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와 산업용 AI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용하 대표(왼쪽)와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오른쪽)가 산업용 AI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머신러닝 모델을 안정적으로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CB Insights)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AI 기업’ 중 하나로,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AI 솔루션을 산업 자동화 분야에 빠르게 도입해 제조혁신 사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마키나락스와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마키나락스의 솔루션을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산업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연결하여 마키나락스의 시장 진출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산업용 AI 분야에 대한 전문가 조언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도 긴밀히 공유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과 마키나락스의 AI 솔루션을 더해 국내 제조혁신 사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제조 기업은 생산성 향상, 예지보전을 통한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감소, 머신러닝 모델의 손쉬운 개발 및 관리, 생산 비용 감소 등 전방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용하 대표는 “제조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AI 및 머신러닝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전문 솔루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제조기업의 산업 자동화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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