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EO 전망] 마츠모토 이사오, 로옴 대표이사 사장 “2024년 반도체는 다시 성장 궤도에 들어설 것”

2024-01-03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탈탄소 위해 모터 및 전원 효율 개선에 기여할 터

로옴은 종합 반도체 메이커로서 SiC 및 GaN과 같은 최신 파워 디바이스와 더불어, 파워 디바이스의 성능을 최대화시키는 제어 IC 및 전원 IC와 조합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실리콘 디바이스에 있어서도 고부가가치화 및 장기 안정 공급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로옴은 강점인 「파워」 「아날로그」 기술을 활용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과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마츠모토 이사오 대표이사 사장, 로옴 주식회사 (ROHM Co., Ltd.)

"2024년 반도체 업계는 재고 조정도 해소되어 다시금 성장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은 전장화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견조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전동화 (EV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기기에 있어서는 설비 투자의 억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향후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2024년 반도체 및 전자 시장 전망

2023년 반도체 업계는 서플라이 체인 전체에서의 생산 조정으로 인한 영향을 받아, 시장 전체가 감속 추세를 보였지 만, 2024년 이후에는 재고 조정도 해소 되어 다시금 성장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은 전장화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견조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전동화 (EV 관련) 수요 확대에 따 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SiC의 경우 시장의 높은 기대 속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안정 공급을 위해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기기에 있어서는 설비 투자의 억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향후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 지만, 그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민생기기 등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 지만, 로옴이 주력하는 파워 반도체 및 아날로그 반도체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착실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목하는 시장 분야

로옴은 ‘Electronics for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닉스 기술로 사회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과제인,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으로 알려진 「모터」 및 「전원」의 효율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로옴의 사명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자동차 시장과 산업기기 시장에서는 전장화 및 전동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용되는 디바 이스의 저전력 및 소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옴이 포커스를 두고 있는 파워 및 아날로그 반도체 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안정 공급 체제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전략 및 비전

로옴은 2021년에 중기 경영 계획 「MOVING FORWARD to 2025」를 발표하고, 10년 후의 로옴이 지향하는 경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의 계획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중기 경영 계획의 4년째에 해당되는 2024년에도 경영 방침 및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과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성장을 이루기 위한 활동으로는, 변함없이 「성장」 「진화」 「창조」의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성장」은 현재의 주력 제품군인 파워 디바이스 및 차량용 LSI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에서의 성장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진화」는 소신호 디바이스 및 민생기기용 LSI 등 수익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품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 시장으로의 리소스 시프트를 추진하여 사업의 질적 변환을 도모합니다. 「창조」는 2025년 이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발굴하여, 사업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각 사업에 있어서는 “자동차”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실현과, 한차원 높은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2025년까지의 경영 테마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LSI 사업에 있어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자동차용과 민생기기 분야의 가전용 및 PC/서버 분야용 제품을 강화하고, 산업기기 비율 향상을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 제품의 제조에 주력함과 동시에, 시장/테크놀로지/생산기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엔지니어를 확충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높은 차원으로 실현한 ASSP(Application Specific Standard Product: 특정 용도의 범용 제품)의 개발을 전개함과 동시에, 이러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을 확충하기 위해 생산 라인의 증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범용 디바이스 사업에 있어서는,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등에서 로옴이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개발/제조/판매의 노하우를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생산 라인을 통한 안정 공급, Low cost화, IDM으로서의 고품질을 활용하여 고객 제품의 소형화에 기여하고 해외에서의 한차원 높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옴은 Si, SiC를 재료로 하는 파워 디바이스와 더불어,
GaN 디바이스의 양산도 개시하였습니다.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과 제조와 판매, 서포트, 기획을
일체화한 솔루션 제안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끊임없이 선택 받을 수 있는
파워 디바이스 메이커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파워 디바이스 사업은 로옴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SiC 파워 디바이스는 자동차의 전동화에 따라 급격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에서 2030년까지의 파이프라인은 5조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왕성한 수요에 대응하여 안정 공급 체제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SiC의 투자 시기를 앞당겨, 2027년까지 7년간 총 5,100억 엔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2023년 11월에 SiC의 4th FAB으로서 취득한 솔라 프론티어 주식회사의 (구)쿠니토미 공장입니다.

부지 면적 40헥타르(40만㎡), 연면적 23헥타르(23만㎡) 규모와 더불어, 기존의 건물 및 클린룸을 활용함으로써 조기의 생산 착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포인트입니다. 향후 제조 자회사인 라피스 세미컨덕터의 미야자키 제2공장으로서 2024년 가동을 위해 정비를 추진하여, 안정 공급 체제를 신속하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로옴 그룹 라피스 세미컨덕터 미야자키 제2공장 외관 모습

또한, 로옴은 Si, SiC를 재료로 하는 파워 디바이스와 더불어, GaN 디바이스의 양산도 개시하였습니다.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과 제조와 판매, 서포트, 기획을 일체화한 솔루션 제안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끊임없이 선택 받을 수 있는 파워 디바이스 메이커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재무 목표에 대한 활동으로서, 글로벌 인재 획득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영 전략에 입각한 「인적 자본 경영」이 큰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메이저로서 바람직한 전체상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캐리어 형성을 촉진하는 조직 구축 및 다이버시티 추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로옴은 2021년에 책정한 「환경 비전 2050」에 입각하여 국내외 그룹사 전체적으로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탄소 중립」 및 「제로 에미션」을 목표로 사업 활동에서의 환경 부하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100에도 가입하여 2050년 재생 가능 에너지 100%를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비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로옴은, 고객 제품의 “저전력” 및 “소형화”에 기여하는 파워와 아날로그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회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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