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효전력 보상 솔루션 ‘파워로직 EVC 플러스(EVC+)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장비의 디지털화와 전력 품질 개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빌딩뿐만 아니라 공항, 병원, 데이터센터, 상업 시설 등 건물에 들어가는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이를 하나로 통합했다. 건축 및 건설 분야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현재 글로벌 목표로 설정된 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디지털에너지 사업부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가시화하고, 디지털화된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디지털 연결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설비 가동·중단 시간을 통제 및 예측하고 있다는 게 디지털에너지 사업부의 설명이다.
세계녹색건축위원회(WorldGBC)의 어드밴싱 넷제로 프로젝트에 따르면 2050년까지 모든 건물의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해 노후 건물의 리노베이션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에너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박원석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에너지 사업부 매니저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전기 부하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즉각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운영자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예상치 못한 정전을 발생하게 한다”며 “건물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단열, 난방, 냉방 및 조명 시스템을 교체해 현대화해야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장비 디지털화와 전력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설비 운영자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고조파저감과 역률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역률이 낮을수록 전기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고, 기업 운영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박 매니저는 "유효전력을 최대화하고, 무효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파워로직 EVC+와 같은 제품이 전력 불균형과 고조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PME)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최대 30%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 가디언 글라스 공장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ME를 적용하여 에너지 사용량과 전력 품질 문제를 개선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력 품질을 보상할 수 있는 고조파 제품을 제공하며, 건물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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