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메이컴에 RF 사업부 매각 완료

2023-12-05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울프스피드(Wolfspeed)는 12월 2일부로 자사의 RF 사업부(Wolfspeed RF)를 메이컴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홀딩스(MACOM Technology Solutions Holdings, 이하 메이컴)에 매각을 완료했다고 4일(현지 시각) 밝혔다.

거래 조건에 따라, 울프스피드는 관례적인 매입 가격 조정을 반영하여 약 7,500만 달러의 현금과 12월 1일자 메이컴 보통주 종가 기준으로 약 6,080만 달러어치의 보통주 711,528주를 받았다. 

울프스피드는 팹, 직원, 특허를 메이컴에 매각함으로써 실리콘카바이드(Silicon Carbide, SiC) 기반의 순수 전력 디바이스 공급업체로 전환하고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RF 및 LED 사업을 매각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있는 4인치 (100mm) GaN 웨이퍼 제조 시설(RTP Fab)과 폐쇄 후 2년간 지원 및 울프스피드의 일부 생산 장비 이전이 포함된다. 

이번 인수에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의 디자인 팀과 관련 제품 개발 자산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와 말레이시아의 백엔드 생산 역량도 포함된다. 또한 메이컴은 RF 사업과 관련된 1,400개 이상의 특허를 포함하여 강력한 지적자산(IP) 포트폴리오를 양도받거나 라이선스 받게 된다.

그렉 로우(Gregg Lowe) 울프스피트 사장 겸 CEO는 “Wolfspeed RF의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으며, 울프스피드는 이제 업계 유일의 순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제조업체로 거듭나게 되었다”면서 "자동차, 산업, 재생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제 소재 및 전력 장치 사업의 혁신과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달리(Stephen Daly) 메이컴 회장, 사장 겸 CEO는 “RF 비즈니스 팀이 메이컴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모든 제품 및 파운드리 고객을 지원하고 RF 비즈니스의 확립된 기술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프스피드는 뉴욕에 있는 모호크 밸리 팹(Mohawk Valley Fab)의 최종 증설과 노스캐롤라이나 사일러 시티(Siler City)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콘카바이드 소재 공장인 John Palmour Manufacturing Center(JP)의 건설을 포함하여 SiC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캠퍼스의 SiC 생산 능력을 10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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