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 파워, 문드라 발전소에서 그린 암모니아 공동 연소

2023-11-30
박종서 기자, paper@elec4.co.kr

인도 최대 민간 발전업체인 아다니 파워가 획기적인 그린 암모니아 연소 시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는 다각적인 탈탄소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문드라 공장에서 실행됐다. 기존 석탄 화력 330MW 유닛의 보일러에서 최대 20%의 그린 암모니아를 동시 연소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에서 추출하는 그린 암모니아는 보일러의 공급원료가 된다. 암모니아에는 탄소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소로 인한 CO2 배출이 없어 화석 연료에 대한 장기적인 탄소 중립 대안이 될 수 있다. 아다니 파워는 이미 ‘단위당’ 배출에 대한 업계 기준을 설정하고 최신 발전소에 최첨단 ‘초초임계 기술’을 채택한 바 있다.

아다니 파워는 일본의 IHI 및 Kowa와 제휴해 파일럿을 제공하고 다른 APL 장치 및 스테이션으로의 확장을 검토했다. Kowa는 에너지 절약 및 생성 제품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IHI는 암모니아 연소 기술을 보유한 중공업 회사이다.

일본 IHI 시설의 연소 테스트는 20% 암모니아 혼합물을 사용해 시작됐으며 문드라 발전소 장비의 시뮬레이션을 마쳤다. 파트너사는 두 공급원료 간의 경제적 동등성이 달성되면 문드라 발전소에서 이 솔루션을 구현할 만큼 충분히 고무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문드라 공장은 일본 외의 지역에서 이 최첨단 친환경 프로젝트에 선정된 최초의 현장이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안보 보장, 탄소 중립 달성, 경제 성장 추진을 목표로 하는 일본-인도 청정에너지 파트너십(CEP)의 후원하에 구상됐으며,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의 ‘탈탄소화 및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일본 기술 국제실증사업’에 선정됐다. NEDO는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촉진해 혁신을 가속하는 일본의 국가 연구 개발 기관이다.

아다니 파워의 상무이사인 아닐 사르다나는 “아다니 파워는 비즈니스 가치 사슬 전반에서 최신 기술과 사전 조치를 채택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문드라 공장의 그린 암모니아 혼합 계획에 대해 IHI 및 Kowa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를 통해 CO2 배출량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장기적으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첨단 기술을 계속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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