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축제 SOVAC 2023, 민간·공공 부문 참여 확대하여 15일 개최

2023-09-04
박종서 기자, paper@elec4.co.kr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이 9월 15일에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참여를 크게 확대하여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SOVAC 2023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 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이다.

이 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 출범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간과 공공 부분의 참여를 크게 확대한다. 또 최태원 회장 주도로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이 처음으로 열리고, 서울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마켓을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속 산업 활성화 기회,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유통전략, 로컬 활성화 방안 등 최근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 및 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총 48개 기관이 워커힐 호텔 행사 현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여한다. 참여자는 총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VAC 사무국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하는 ‘SV 리더스 서밋’에서는 △민간기업과 공공영역까지 참여가 확장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모색,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리더들의 네트워킹 및 민관 협업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조연설을 하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정부, 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를 대표하는 리더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마켓은 성동구청 주최 ‘서울숲 소셜벤처 EXPO’와 공동으로 9월 15~17일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발히 소통·교류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는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오픈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SOVAC 참여기관 지속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SV 창출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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