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실리콘 옵틱 및 소프트웨어 투자 ‘미래의 인터넷’ 전략 제시
  • 2019-12-1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시스코 실리콘 원™, 트워크 어디서나 모든 폼 팩터 지원 

시스코 시스템즈가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새로운 차세대 인터넷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시스코는 다가올 미래의 인터넷을 정의해온 다년간의 접근을 바탕으로, 이번 전략을 통해 성능적, 경제적, 전력적 소비 등 기존 인프라스트럭처의 제한점을 해소해 개발자들이 전에 없던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현지 시간 11일, 시스코는 업계 유일의 네트워킹 실리콘 아키텍처인 시스코 실리콘 원™(Cisco Silicon One™)과 새로운 실리콘 기반의 가장 강력한 인터넷 통신사업자 라우터인 시스코 8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이와 함께 고객이 자사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시스코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새로운 구매 옵션을 공개했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CEO는 “혁신은 집중된 투자와 이상적인 팀, 그리고 새로운 사고 방식을 권장하는 문화를 필요로 한다”며, “시스코는 5G 시대의 새로운 인터넷을 위해 업계를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스코의 새로운 실리콘, 옵틱, 그리고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자사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고객이 변화에 앞서 나가고, 그들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고객과 엔드유저들에게 새롭고 획기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8000 시리즈, 실리콘 원 및 IOS XR7 운영 시스템 최초 탑재

시스코는 향후 수십 년간 가상 및 증강 현실, 16K 스트리밍, AI, 5G, 10G, 양자 컴퓨팅, 적응형 보안과 예측형 보안, 지능형 IoT 등을 비롯한 여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차세대 어플리케이션이 야기할 복잡성은 현재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가 지원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시스코의 기술 전략은 디지털 시대 고객 비즈니스의 성공에 필요한 인터넷 개발에 집중해왔다. 시스코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프라스트럭처의 한계 해결을 위해 새로운 실리콘 아키텍처와 옵틱을 결합한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스코는 자사의 전략을 통해 인터넷이 미래의 디지털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더 단순하고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실리콘, 옵틱, 소프트웨어 세 가지 주요 기술 영역에 집중적으로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시스코 네트워크 및 보안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그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시스코는 실리콘, 옵틱, 소프트웨어가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기술이라고 믿는다”며, “시스코의 기술 전략은 단순히 차세대를 위한 단일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스코는 지속되는 디지털 혁신과 함께 생겨나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기술 개발에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이 전략을 통해 대대적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일된 프로그래머블 실리콘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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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실리콘 원은 단일 실리콘으로 최대 25 Tbps 성능을 지원, 향후 제공될 시스코 라우팅 포트폴리오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통신사업자나 웹 스케일 시장 어디에나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네트워킹 칩으로, 고정형이나 모듈형 플랫폼 모두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전에 없던 방식으로 어려운 요구 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 시스코 실리콘 원 ‘Q100’ 모델은 프로그래머빌리티, 버퍼링, 전력 효율성, 스케일을 비롯 다양한 기능 적용 시에도 희생 없이 10 Tbps 이상의 용량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실리콘을 네트워크 전반 혹은 단일 기기 내에서도 조합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 개발과 테스팅 기간이 길어지거나 소요되는 비용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통일된 프로그래머블 실리콘을 통해 네트워크 사업자는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새로운 서비스의 가치 창출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아민 바닷(Amin Vahdat) 구글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 부사장 겸 펠로우는 “하이엔드 라우팅 실리콘 시장에 진출한 시스코와 함께 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잠 아마드(Najam Ahmad) 페이스북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페이스북은 네트워크 산업의 혁신을 위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텔레콤 인프라 프로젝트(Telecom Infrastructure Project, TIP)와 같은 주요 산업 계획을 주도하며 네트워크 세분화와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시스코 실리콘 원은 이러한 자사의 비전에 부합하며, 네트워크 사업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더했다.

레이 모타(Ray Mota) ACG 리서치 CEO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스코는 인터넷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이에 더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옵틱, 실리콘까지 혁신하고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규모 확장에 요구되는 운영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2020년에는 비즈니스가 필요한 시점에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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