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로 한국 제조업 실상 드러나
  • 2019-11-05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스티븐 멜러 IIC CTO, 한국 기업들 프로젝트 참여 희망

우리 제조 기업의 경쟁력 회복 위해서는 글로벌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적극 참여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경련은 10월 8일,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및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인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스티븐 멜러(Stephen Mellor) CTO를 비롯한 관련인사를 초청하여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을 열었다. IIC는 독일 ‘Platform Industrie4.0’과 함께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국제 조직체로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수의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ICT 부품?소재 수출규제로 허약한 제조업의 실상이 드러났고, 지난 3년간 제조업에서 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우리 제조업은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배 전무는 “선 후진국 구분없이 자국 보호주의로 회귀하고 미중 패권전쟁 등 제조업분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기업?업종간 디지털 혁신 노하우 공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요국의 제조업 발전 국가전략을 보면, 2013년부터 미국(리쇼어링), 독일(인더스트리 4.0), 일본(일본산업 재흥전략)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인도(메이크 인 인디아)는 2014년에, 시작), 중국(중국제조 2025)은 2015년부터 투자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오픈 혁신 소외지역

이번 워크샵 패널로 참가한 스티븐 멜러 IIC CTO는 “한국 기업들은 독일의 산관학연 [Industrie 4.0]은 알지만 2014년 3월 설립된 글로벌 혁신플랫폼 IIC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글로벌 오픈 혁신의 소외지역”이라며, “IIC 25개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중에 스마트제조 분야는 약 16개이며, 이중 한국은 2개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반면 일본 및 중국 기업들은 5개, 6개 등으로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미?일?독?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 및 단체가 수시로 모여 글로벌 오픈 혁신을 도모하는 시점에 한국도 우수한 제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IIC VP Howard Kradjel, Aingura IIoT CTO Javier Diaz, 배상근 전경련 전무,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 임채성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회장(건국대 교수), 영국XnTree(엑센트리) 천재원 대표, Dell Technologies 최귀남 전무, 신계영 삼성SDS 상무, 이순열 현대로보틱스 부문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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