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로 방향 잡은 삼성SDS, 경쟁력은 AI와 블록체인
  • 2018-03-09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ICT 기술 총동원 스마트 물류로 발전할 것
 급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 공략 계획 밝혀

삼성SDS가 자사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스마트 물류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Brightics)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물류 솔루션인 첼로(Cello)를 발전시키고, 새로이 e커머스(e-Commerce)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삼성SDS 홍원표 사장
 
삼성SDS는 8일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와 ‘첼로(Cello) 컨퍼런스 2018’를 열어 미디어 및 물류,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와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해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 이상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해 분산된 유럽 전자제품 유통 회사 매장 재고를 줄인 사례와 배송센터에서 직접 집으로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도 소개했다.
 
삼성SDS는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한 사례도 발표했다. 삼진어묵에 블록체인 기반 ‘유통 이력 관리시스템’을 통해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로 이어지는 생산, 유통 과정을 기록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 포장지의 QR코드를 통해 원산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조, 유통 과정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첼로 스퀘어’을 협업기반 지능형 물류 플랫폼으로

신규 사업으로 낙점한 e커머스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며 물류 기업도 스마트 물류와 같이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e커머스 분야 물류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AI,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총동원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련된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를 협업기반 지능형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새로운 3.0 버전을 이번달 파일럿 버전으로 먼저 내놓고, 6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삼성SDS는 스마트 물류를 통해 공급망 내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하는 전구간 물류 수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한 거래기록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통해 통찰을 얻고 지능화된 물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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