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인공지능과 새로운 시대를 말하다

  • 2018-02-06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진행 : 유창동 교수(한국과학기술원)

패널 : 톰 미첼 교수(카네기멜론대)
노아 스미스 교수(워싱턴대)
이경일 대표(솔트룩스)
하정우 리더(네이버)
박상규 본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창동 교수
AI 연구가 각자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야기해달라

이경일 대표
자연어 처리와 관련된 대화형 AI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지금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소량의 데이터로 머신 러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가는 건 한계가 있고 현재 데이터양 자체가 난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있다면 좀 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텐데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각기 다른 기술 사이에서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 머신 러닝은 귀납 추론 방식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연역 추론 방식과 서로 융합해야 한다. 또 엣지러닝, 트랜스퍼러닝과 같은 다양한 기술의 성숙도가 더 높아지고 있어 3년 정도 지나면 머신러닝, 딥러닝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정우 리더
네이버에서 AI 플랫폼인 클로바를 만들고 있다. 클로바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이유는 사용자들에게 훨씬 더 좋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연구는 더 많은 가치, 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반 기술 형태로 흘러갈 것 같다.

유창동 교수
인간과 AI의 차별성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박상규 본부장
인간은 움직이는 객체다. 많은 지능이 움직임에서 나온다. 현재 AI 자체는 학습을 밖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만 한다. 인간은 육감까지 동원해 학습하는 객체이므로 AI가 따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노아 스미스 교수
현재의 AI는 인간 언어의 1%만 인식하고 있다. 현재 자연어를 기계어로 바꿔 교육하고 있는 상황인데 나머지 99%의 자연어를 AI가 인식할 수 있다면 엄청난 임펙트가 있을 것으로 본다.

유창동 교수
미래 AI가 자의식을 갖게 될까? 만약 가능하다면 언제 어떻게 가능하게 될까?

톰 미첼 교수
정답은 없지만 시도해보겠다. 영화에서처럼 AI가 지구를 정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AI는 우리를 도와줄 가능성이 높고 위험을 끼칠 가능성은 적다. AI가 인간을 정복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말할 수 있다.

유창동 교수
AI 연구도 적절한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상규 본부장
아직 규제할만한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그런 단계가 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AI 기술 자체를 규제할만한 단계가 오지 않았다. AI 기술도 AI 연구를 규제하는 것보다 그것을 제품과 서비스로 만드는 쪽을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로봇이나 드론을 전쟁에 활용하는 것과 같이 구체적으로 쓰일 때 규제를 해야 한다.

유창동 교수
AI로 실업률이 높아지니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생각은?

하정우 리더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규제로 삼는 것은 불합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톰 미첼 교수
더 중요한 것은 부의 재분배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AI를 통해 나오는 많은 부를 공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이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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