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제품군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 및 기능 발표
아마존 오로라’에 멀티마스터 기능 추가
  • 2017-12-05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 여러 데이터센터에 걸쳐 읽기 및 쓰기를 확장할 수 있는 최초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 사용빈도가 낮거나 주기적으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 공개
- 아마존 다이나모DB에 글로벌 테이블 기능 도입  다중 지역 및 다중 마스터 읽기 쓰기 패턴을 지원하는 최초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 빠르며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넵튠’도 함께 선보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에서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및 아마존 다이나모DB(Amazon DynamoDB)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발표하고, 완전 관리형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넵튠(Amazon Neptune)을 새롭게 공개했다.

아마존 오로라에는 여러 데이터센터에 걸쳐 데이터베이스 읽기 및 쓰기를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보다 향상된 성능 및 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는 새로운 배포 옵션으로 초당 과금을 통해 용량을 자동 조정하여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주기적인 워크로드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또한, 아마존 다이나모DB는 글로벌 테이블(Global Tables) 기능의 도입으로, 다중 지역 및 다중 마스터 읽기 쓰기 패턴을 지원하는 최초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거듭났다. 이와 더불어, 아마존 넵튠은 AWS의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로, 개발자들이 상호연결성이 높은 데이터를 활용해 애플리게이션을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주 굴라바니(Raju Gulabani), AWS의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및 머신러닝 담당 부사장은 “AWS는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수 십만 고객들이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매일 수 백명의 고객이 AWS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있다”며, “AWS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보다 뛰어난 확장성 및 비용효율성을 제공하고, AWS의 다른 서비스와 효과적으로 통합될 뿐 아니라, 고객들로 하여금 모든 워크로드에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AWS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적합한 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에 새롭게 추가된 멀티마스터 기능

아마존 오로라는 AWS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 최고 수준의 데이터베이스 성능 및 가용성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아마존 오로라의 확장형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들은 3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에서 최대 15개의 저지연 읽기 복제본을 원활하게 추가할 수 있어, 초당 수 백만 건의 읽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새로운 멀티마스터(Multi-Master)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아마존 오로라는 다수의 가용 영역(AZ)에 걸쳐 쓰기 마스터 노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멀티마스터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마스터의 장애나 한 가용 영역(AZ)에서 발생한 서비스 중단을 다운타임 없이 1초도 안되는 시간에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높은 처리량과 까다로운 가용성 요건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여행 사이트 중 하나인 익스피디아닷컴(Expedia.com)의 수석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인 구르밋 싱 가토어(Gurmit Singh Ghatore)는 “아마존 오로라는 고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확장이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익스피디아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요구사항을 쉽게 충족시킬 수 있었다”며, “아마존 오로라 멀티마스터(Multi-Master) 기능의 활용으로 확장성과 업타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오로라는 현재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요구사항의 대부분을 해결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을 단순화하는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Amazon Aurora Serverless)

아마존 오로라에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은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Amazon Aurora Serverless)이다. 이는 새로운 배포 옵션으로 초당 과금으로 용량을 자동 조정하여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주기적인 워크로드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를 사용하면 데이터베이스가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 따라 자동으로 시작, 확장 및 종료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프로비저닝 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 고객들은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을 통해 엔드포인트를 생성하고,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최소 및 최대 용량을 지정하기만 하면, 아마존 오로라가 나머지 부분을 처리하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고객 지원 솔루션 전문 업체인 젠데스크(Zendesk)의 운영 서비스 관리 담당 데이빗 번스타인(David Bernstein)은 “젠데스크를 사용하여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전세계 기업들에게 있어 반응성과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엔터프라이즈급 운영 및 기술 아키텍처를 설계했다”며, “데이터베이스에 필요한 고성능과 가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아마존 오로라 솔루션을 사용하며 매우 만족해 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가 새롭게 출시되어 무척 기쁘다. 이제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세분화하지 않고도, 예측하기 어려운 워크로드에도 동일하게 고성능 및 가용성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다이나모DB(Amazon DynamoDB), 다중 지역 및 다중 마스터를 지원하는 최초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글로벌 테이블(Global Tables) 기능의 도입으로, 아마존 다이나모DB는 다중 지역 및 다중 마스터 읽기 쓰기 패턴을 지원하는 최초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거듭났다. 글로벌 테이블 기능은 여러 지역에 걸쳐 리던던시(Redundancy, 용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 가용 영역(AZ)이나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서비스 레벨 중단이 발생하더라도 계속해서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AWS 관리 콘솔에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아마존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을 설정하고, 테이블을 복제할 지역을 선택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아마존 다이나모DB가 처리하게 된다.

아마존 다이나모DB는 온디맨드 백업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클릭 한번만으로 전체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또한, PITR(Point in Time Restore) 기능을 사용하면 지난 35일 동안의 데이터를 분 단위로 복구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오류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온디맨드 백업 기능은 제공 중이며, PITR 기능은 2018년 초에 지원될 예정이다.

데이브 트레드웰(Dave Treadwell), 아마존닷컴(Amazon.com) 이커머스 파운데이션 담당 부사장은 “매일 전세계 고객들이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 아마존이 전세계 어디서나 고객들에게 최상의 검색, 구매 및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데이터의 읽기 및 쓰기 지연시간이 밀리세컨드(1천분의 1초) 수준인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미 확장성과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 다이나모DB를 사용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동기화된 데이터에 대해서도 동일한 성능이 필요하다. 글로벌 테이블을 사용하면 최적의 성능으로 가장 가까운 AWS 리전(Region)에서 아마존닷컴 고객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페일오버(failover) 로직을 작성하지 않고도 각 애플리케이션 스택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넵튠(Amazon Neptune), 상호연결성이 높은 데이터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아마존 넵튠은 완전 관리형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로, 개발자들이 상호연결성이 높은 데이터를 활용해 애플리게이션을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수 십억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쿼리할 수 있는 정교한 쌍방향적 그래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아마존 넵튠의 쿼리 처리 엔진은 두 가지 대표적인 그래프 모델 프로퍼티 그래프(Property Graph)와 W3C의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그리고 관련된 쿼리 언어 아파치 팅커찹 그렘린(Apache TinkerPop Gremlin)과 RDF SPARQL에 모두 최적화 되어 있다. 고객들은 각자가 사용하고자 하는 그래프에 적합한 접근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아마존 넵튠은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지원하고,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 장애를 감지해 30초 내에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를 아마존 S3(Amazon S3)로 지속적으로 백업한다. 이와 더불어, 아마존 넵튠은 아마존 VPC(Virtual Private Cloud), AWS KMS(Key Management Service), 그리고 TLS(Transport Layer Security)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 휴면 및 전송 중 데이터 암호화 등 첨단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지멘스(Siemens)는 170년 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높은 품질 및 우수성, 혁신, 그리고 신뢰성을 유지해온 글로벌 기술기업이다. 지멘스 기업 기술(Siemens Corporate Technology) 그룹의 지식 그래프 및 시맨틱스(Knowledge Graph & Semantics) 포트폴리어 프로젝트 담당은 “우리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빠른속도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지멘스는 시맨틱 마스터 데이터 관리, 생산 모니터링부터 재무, 리스크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식 그래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 넵튠이 어떻게 우리 비즈니스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식 그래프 사례를 창출해낼지 무척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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