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5G, 커넥티드 카 ′2017 반도체대전 키노트 핵심 키워드
  • 2017-10-17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2017 반도체대전(SEDEX)'이 17일 개최됐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반도체대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데 역대 최대 규모인 180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How 4th Industrial Revolution works'라는 테마로 2017 반도체대전 키노트가 진행됐다.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은 ‘SK텔레콤의 5G 준비 상황’을 밝혔고, 마틴 뷜레(Martin W?hrle) BMW그룹코리아 R&D센터장은 ‘커넥티드 카와 반도체’, 렌 젤리넥(Len Jelinek) IHS마킷 부사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동향 분석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키노트의 문을 연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은 5G의 특징을 높은 속도와 초저지연, 초다연결로 정의하면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MWC 2016을 통해 세계 최초로 20Gbps 기술을 선보인 후 5G 커넥티드 카, 인천 SK구장 5G 쇼케이스 진행, 최근 3.5GHz와 28GHz 대역 5G와 LTE간 연동 시연 등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조성호 랩장은 5G는 단순히 통신만의 기술이 아니라 커넥티드 카, VR?AR 등 여러 산업의 장벽을 허무는 기술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에 반도체 산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G 상용화는 1차 국제 표준이 2018년 말에 발표됨에 따라 2019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키노트에서 마틴 뷜레(Martin W?hrle) BMW그룹코리아 R&D센터장은 자율주행은 자동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통신이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 

5G는 도시와 농촌, 광범위한 지역을 연결하는데 중요한 기술이고, 수십억 개의 IoT 센서와 반도체가 자동차와 자동차 주변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의 업데이트가 역동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센서와 반도체가 그만큼 더 스마트화되어야 과도한 데이터 스트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렌 젤리넥 IHS마킷 반도체산업 부사장은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 17.8%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전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렌 질리넥 부사장은 이런 시장의 호황을 10번째 슈퍼 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 반도체 시장의 호황은 평균 3년 정도 이어진다는 통계를 통해 2019년 말까지 초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D램은 60%, 낸드플래시는 45%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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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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