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비스콘티4 영상 인식 프로세서, 덴소의 전방 카메라 기반 감시 시스템에 도입
  • 2017-07-3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도시바 전자기기/스토리지 코퍼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이 덴소 코퍼레이션(DENSO Corporation, 이하 덴소)이 자동차 응용프로그램 전용 영상 인식 프로세서인 비스콘티4(Visconti™4)를 차세대 전방 카메라 기반 감시 시스템으로 채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Visconti™4는 첨단의 다중엔진 도로안전 솔루션으로 운전자에게 도로상황 및 잠재적 위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전자시스템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및 자율주행차 지원 등 운전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안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영향력 있는 EU 지원 안전 표준인 유럽 신차안전성능평가 프로그램(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Euro NCAP)에서도 자전거 및 보행자 보호를 개선하는 충돌방지 기능에 대한 평가 기준이 추가되는 등 안전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비스콘티4 영상 인식 프로세서는 8개의 미디어 처리 엔진을 장착해 8개의 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카메라가 생산한 이미지를 탐지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차선을 인식하고 인근에 주차되어 있거나 주행 중인 차량, 교통신호 및 표지판, 마주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가장 취약한 사용자인 자전거 및 보행자들까지 인식한다.

비스콘티4는 2015년부터 덴소가 사용해온 자사의 전 제품 비스콘티2보다 처리 엔진의 수를 배가시켰다. 또한 새로운 영상 인식 알고리즘인 인핸스드 CoHOG 액셀러레이터(Enhanced CoHOG Accelerator)를 탑재해 객체와 배경 사이의 밝기 차이를 개선함으로써 밤이나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더 수월하게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도시바와 덴소는 영상 인식 시스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인 DNN-IP(Deep Neural Network-Intellectual Property: 심층신경망-지적재산)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첨단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향후 출시될 Visconti 시리즈에 탑재할 계획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요 증가로 2021년 글로벌 시장은 9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 도시바는 교통 안전을 보장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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