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협업로봇, 반도체 공정에도 활용 가능

클린룸 도입 인증 획득
  • 2016년 11월호
  • 김영학 기자, yhk@elec4.co.kr

협업로봇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한국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에 본사를 둔 유니버설로봇은 동북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협업로봇의 클린룸 도입 인증도 획득했다.

유니버설로봇의 기자간담회는 동북아시아 시장을 위한 유니버설로봇의 전략과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먼저 발표에 나선 쯔요시 야마네(Tsuyoshi Yamane) 유니버설로봇 동북아시아 지역 지사장은 “한국은 협업로봇 시장에 있어 독일,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5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미래에도 한국은 거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유니버설로봇은 한국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존에 아시아·태평양(APEC) 지사에서 관할하던 한국, 일본, 대만 사업을 분리해 동북아시아 지사를 설립했으며, 지사 본부와 별도로 국가별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러한 조직개편은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3국의 영업력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APEC 지사가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국가를 모두 관할했다면 현재의 동북아 3국을 지사로 승격시켜 신규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야마네 동북아 지사장은 “계속되는 노동인구와 출산율의 감소, 노령화의 가속화 등으로 생산라인에서 협업로봇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과는 반대로 생산성을 증진시켜야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협업로봇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반도체관련 기업을 포함한 전자 업계가 동북아시아 지역에 많이 포진해 있으며 기계 설비 분야에서도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략 매우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야마네 동북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술 및 영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향후 한국 고객들의 의견을 신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체제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언급했다.



웨이퍼 등 반도체 공정에 투입 가능

‘로봇월드 2016’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의 창립자 겸 CTO인 에스벤 오스터가드(Esben Østergaard)는 10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니버설로봇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성은 공장 내의 로봇을 협업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로봇 기술을 통해 안전장치 없이 인간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협업로봇”이라고 설명했다.

“협업로봇의 등장으로 인간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노동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과연 로봇이 작업을 할 때 사람이 로봇을 만져도 안전한가?’와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았죠. 결과적으로 로봇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지닌 노동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로 변화할 것이며, 그에 따른 노동자의 역할 역시 변화할 것입니다. 즉 생산현장에서 인간의 역할은 조립 등 제조 일선에서 일하는 형태에서 로봇에게 일하는 방식을 알려주고 관리하며 함께 근무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사람이 일하는 생산라인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업로봇은 인간의 수작업을 대체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스터가드 CTO는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들이 클린룸 도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협업로봇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염에 민감한 반도체 기업들의 웨이퍼와 같은 공정에 협업로봇이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오스터가드 CTO는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이 최근 국제인증기관(T?V S?D)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인증을 받아 클린룸 작업장에서 사용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실험실,의학 및 제약 분야, 식품업계, 반도체업계 등 클린룸 작업장을 포함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업 표준 ISO 14644- 1를 준수하는 유니버설로봇의 UR3, UR5, UR10은 클린룸 클래스 ISO 5를 받아 클린룸 작업장에서 사용 할 수 있게 됐으며, 유니버설로봇의 컨트롤러 박스 또한 클린룸 클래스 ISO 6를 부여 받았다.

한편 최근 유니버설로봇 플러스(Universal Robots+)와 무료 온라인학습(e- learning) 모듈을 포함하고 있는 UR아카데미(UR Academy)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 플러스는 외부 개발자들이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에 최적화되어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한 엔드 이펙터(End- effectors),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및 부속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룸으로, 유니버설로봇의 인테그레이터(Integrators), 유통사, 그리고 소비자들이 로봇을 설치 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유니버설로봇의 기본적인 프로그램 트레이닝을 무료로 제공하는 UR아카데미에서는 엔드 이펙터의 추가, 외부 장치와의 통신을 위한 I/O 연결, 그리고 안전 구역 설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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