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D 특허기술로 LTE 통신시장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 2011-11-03
  • 박만재 기자, mann@elec4.co.kr

아나디직스 코리아는 2005년에 설립되어 김경민 지사장이 7년째 이끌고 있다. 그는 규모는 작았지만 규모에 비해 기술적으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고 아나디직스 지사 운영 제의를 받아 들였다고 한다. 아나디직스 이전에 김 지사장은 스카이웍스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했으며, 세일즈로 바꾸면서 트라이퀀트에서 일했다.
김경민 지사장은 “지사 설립 초반에는 후발 주자로서 시장 진입 장벽을 겪었지만,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타깃 세미나 프로모션을 통해 진입 장벽을 극복했다”며 “지사에 자체 랩을 구축해 고객과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빠르고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나디직스 코리아에는 현재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엔지니어 한명을 충원한 상태이다. 주력제품은 RF 제품으로 그 중에서도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90% 이상이 전력증폭기(PA)이다. 그 외에 펨토셀, 브로드밴드, 와이맥스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나디직스의 주요 협력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RIM, ZTE, 화웨이 등이 있다. 3G 및 CDMA는 노카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퀄컴의 퓨전 플랫폼에도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와는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ZTE와도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고객사 중 하나는 삼성이다.
“한국은 2011년 모바일 빅뱅 시대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후 시장에서는 점점 더 많은 무선 관련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나디직스 기술이 탑재된 제품들이 시장에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김 지사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아나디직스는 모든 3G 및 4G 표준을 지원하며, 와이브로/와이맥스 및 LTE 기술의 선두업체로서 한국에 있는 세계 일류의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더욱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 아나디직스 매출 대비 한국 지사의 기여도는 30% 이상이다. 한국 시장은 다이내믹하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아나디직스 성장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그만큼 한국은 아나디직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의미이다. 아나디직스 코리아는 한국 지사 설립 후부터 현재까지 매년 30%~40%씩 성장해왔다. 올해도 전년 대비 약 40% 가량의 성장이 예상되며, 2012년에도 40%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본사 기여도 30%
김경민 지사장은 “내년 초중반 출시 예정인 Dual Pad, MMPA 등과 같은 제품을 디자인하여 4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도 아나디직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텍 등과 같은 휴대폰 업체들을 비롯해 휴맥스, LG이노텍 등과 같은 CATV 및 WiFi 관련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빨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김경민 지사장은 “한국은 하드웨어 트렌드를 이끄는 시장이다. 한국 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텍 등과 같은 세계 일류의 휴대폰 제조업체 및 노키아 디자인 센터가 있어 휴대폰 관련 기술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다른 해외 시장에 비해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고 제품에 적용하는 속도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에 필수적인 부품인 PA는 아나디직스의 주력 품목이다. 그동안 3G와 4G가 성장 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4세대 이동통신 LTE가 아나디직스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나디직스 코리아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 LG, 팬택 등이 포함된 한국 시장의 성숙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나디직스 코리아가 2012년에 40% 대의 성장을 자신하는 것은 그들의 기술력 때문이다. 저전력 고효율, HELP4, IN-GAP, 3레벨 등은 이 회사의 기술을 말하는 용어들이다. 특히 Intel Level Dielectric(ILD) 기술은 이 회사의 특허기술로 다이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HELP5 격이 되는 이 ILD 기술 제품은 샘플을 이미 공급 중에 있으며, 양산은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나디직스는 PA 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가입자댁내설비(CPE), 펨토셀, 매크로셀과 같은 용도에 뛰어난 신뢰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인프라 전력 증폭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CATV 제품군은 CATV용 인프라와 가입자 장비의 설계를 간소화해 장거리에서도 신호 무결성을 유지하는 높은 선형성을 제공한다. 백본에서 가정으로 연결까지 헤드 엔드 장비, 광분재점, 시스템 증폭기, 셋톱박스 및 가정용 게이트웨이 그리고 케이블 모뎀의 설계에서 높은 유연성, 신뢰성, 능력을 제공한다.
HELP4, IN-GAP, 3레벨 등은 아나디직스의 기술을 말하는 용어들이다. HELP 기술은 아나디직스 PA의 대부분에 적용된 고효율 저전력 기술이다. 아나디직스 제품은 삼성 갤럭시 탭, 삼성 드로이드 차지, LG 레볼루션 스마트폰 등에 탑재돼 있다. LTE PA 시장에서의 파이 확대를 기대하는 아나디직스 코리아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아나디직스 ALT6713 4세대 고효율 저전력(HELP4) LTE 전력 증폭기는 업계 최고의 효율성과 매우 낮은 대기 전류를 구현함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다. HELP4 4G 전력 증폭기는 중저 범위의 출력 전원에서 최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독자적인 InGaP-Plus 기술을 사용하며, 이전 세대 장치 대비 평균 전력 증폭기의 전력 소모를 30% 감소시킨다. ALT6713은 LG전자의 버라이즌의 레볼루션 VS910 스마트폰에, LG전자의 VL600 USB LTE 모뎀에도 사용된다.
■ 아나디직스 AWC6323 듀얼 밴드 고효율 저전력(HELP3E) 전력 증폭기는 HELP3E 제품군에 속한다. 독자적인 InGaP-Plus 기술을 사용하여 중저 범위의 출력 전원에서 최적 효율성을 달성하고 낮은 대기 전류를 제공한다. 소형의 3mm x 5 mm 패키지는 현 세대 싱글 밴드 솔루션 대비 PCB의 공간을 25% 적게 차지한다. AWC6323은 삼성전자의 드로이드 차지(Droid Charge) 스마트폰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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