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제 규격 ‘5G 전용 교환기’ 개발

  • 2018-07-06
  • 전동엽 기자

내년에 5G 단독망 상용 장비 현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SK텔레콤이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가 국제 5G 표준에 부합하는 ‘5G 전용 교환기(5G NextGen Cor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5G 전용 교환기는 5G 기지국과 인터넷 서버 사이에서 무선 데이터를 나르는 역할을 한다. 이 교환기는 LTE 교환기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초고속,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기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5G 전용 교환기’는 콘텐츠 특성에 맞게 전송 방식을 다르게 처리해 인터넷 서버로 전달한다. 아울러 양사는 ‘5G 전용 교환기’ 제어 영역에 독자 규격이 아닌 웹 트래픽 전송에 범용으로 쓰이는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국제 규격을 적용했다. 개발사, 스타트업 기업은 HTTP를 기반으로 보다 쉽게 5G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5G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도 탑재됐다. 고객 단말기부터 인터넷 서버까지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동적 분산 접속 기술’과,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지능형 관리 기술’이 그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5G 전용 교환기’의 기반 기술, 구조도 등을 AT&T, 도이치 텔레콤 등과 협업해 백서로 만들고, 외부에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표준화 단체 3GPP에 30건 이상 관련 기고를 제출하며, 국제 표준기술에 반영했다. 국제 표준 반영 · 시연 성공에 이어 상용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G 단독망 상용 장비는 내년에 현장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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