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전력 기존의 1/10로 낮춘 ARM 기반 MCU 발표
  • 2015-02-10
  • 편집부

앰비크 마이크로(Ambiq Micro)ARM Cortex-M4F을 탑재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Apollo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경쟁 MCU에 비해 소비전력을 최대 1/5~1/10로 낮춰 웨어러블 및 기타 배터리 구동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이것은 자체 SPOT(Subthreshold Power Optimized Technology) 플랫폼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배터리 한 개로 기껏해야 수 일에서 수 주밖에 구동할 수 없던 웨어러블 기기들이 아폴로 제품군의 출시로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 또는 재설계가 가능해졌다. 또한 크게 늘어난 전력 예산으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특징이나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혹은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폴로 MCU는 액티브 모드와 슬립 모드 양쪽 모두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가 특징이다. 플래시 메모리로부터 명령어를 실행할 때 30 μA/MHz의 전력을 소비하며, 평균적인 슬립 모드 전류 소비도 100 nA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능은 떨어지지 않는다.


사물인터넷
(IoT) 분야는 갈수록 센서, 오디오, 자동 소스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알고리즘 처리 요건도 그만큼 더 많아지고 있다. 아폴로 MCUARM 코어텍스-M4F 코어와 정밀 부동소수점 유닛을 통해 IoT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아폴로 MCU는 최대 24 MHz까지 동작한다. 512 kB의 플래시 메모리와 64 kBRAM을 활용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코드 외에 추가적인 RF 및 센서 부품까지 수용할 수 있다. 센서와 RF, 그밖에 다른 주변기기들, 그리고 선택사양인 호스트 프로세서와의 통신은 I2C/SPI 포트와 UART를 통해 이뤄진다. 이밖에 10비트, 13채널, 1 MS/s 성능의 ADC±2 정확도의 온도 센서가 온칩으로 구현됐다. 패키징은 두 가지 소형 옵션이 제공된다. 50개의 GPIO를 지원하는 64, 4.5×4.5 mm BGA 패키지와 이보다 소형 디자인에 최적화된 27GPIO2.4×2.4mm, 42CSP가 그것이다.
앰비크 마이크로의 SPOT 플랫폼은 1.8 V에서 ‘on’ 상태가 되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대신, (0.5 V 이하의) 서브스레숄드 전압에서 트랜지스터를 구동한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영역 모두에서 연산 작업 시 ‘off’ 트랜지스터의 누설전류를 사용한다. 업계 표준 CMOS 공정으로 구현되는 이 특허 기술은 서브스레숄드 전압 스위칭과 관련한 노이즈 취약성, 온도 민감성, 프로세스 드리프트의 도전 과제를 모두 극복했다. 2013년에 출시된 이 회사의 AM08x5AM18x5 초저전력 실시간 클록(Real-time Clock, RTC) 제품군 역시 동일한 플랫폼에 기반하고 있다.
앰비크 마이크로의 마크 폴리(Mark Foley) CEO 겸 회장은 “MCU의 에너지 효율은 지난 수년 동안 꾸준히 향상돼 왔지만 SPOT 플랫폼만큼 획기적인 개선을 보여준 사례는 없었다면서 반도체의 에너지 소비가 향후 2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폴로 MCU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이 제공되고 있다. 양산 공급은 올 봄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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