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 발표
  • 2015-01-12
  • 편집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난달 제3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 의결을 확장 발표했다.
스마트미디어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 유무선 인터넷·스마트 기기 확산 등에 따라 등장해 방송과 정보통신(ICT) 시장의 성숙·포화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도 스마트미디어의 등장으로 각국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국정과제 ‘혁신적인 정보통신 생태계 조성(방송산업육성)’ 및 ‘창조경제 실현계획(’13.06)’의 후속조치로써 발표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13.12)’에서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을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종합 계획의 비전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미디어 강국’으로 설정하고 5대 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단순히 보고 듣는 미디어에서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미디어서비스, 더 편리한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예: 소셜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제작·공유, 실감 미디어를 활용한 꽃 박람회 체험, 가상현실 미디어를 활용한 우주탐험 등)하고, 혁신적인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이 스마트미디어의 허브로 도약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해 방송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본 계획 수립 및 추진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CT) 기반 및 기기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해 스마트미디어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대 전략 및 주요 과제
1. 글로벌 미디어벤처 육성(미래부, 문체부, 방통위, 중기청: 1,494억 원)
- 창의적 아이디어·기술로 무장된 벤처를 육성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낮아지는 미디어 국경을 기회로 활용하여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1인·중소벤처 등에 대해 ‘아이디어 제안 → 개발 → 상용화·유통단계’에 이르는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1인 창작자를 발굴해 인프라, 글로벌 유통 등의 지원으로 파워 크리에이터로 육성
- 현지거점 구축 등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스마트 미디어 창의인재를 양성해 벤처창업을 위한 인적 자원 확보
2. 이머징 미디어 성장 기반 강화(미래부, 방통위: 769억 원)
- 스마트광고,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 등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이머징 미디어 서비스의 기반을 조성하여 신규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스마트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 디지털 헤리티지, 스마트미디어 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하여 이용자 수요를 증대하여 스마트미디어 시장 확대를 유도한다.
3. 미디어 인프라 R&D 선도적 추진(미래부: 1,418억 원)
- ’15~’20년까지 1,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미디어 5대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산업과 스마트미디어와의 융합 및 응용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18년 2월 평창올림픽 시 ‘올림픽 개인방송 서비스’, ‘동계올림픽경기 종목 실감체험 서비스’ 등 시범서비스를 추진하여 상용화 촉진의 계기로 삼는다.
4. 미디어 생태계의 상생·개방화(문체부, 미래부, 방통위: 460억 원)
- 폐쇄·종속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상생·개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창출의 기반을 확보한다.
-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 활성화로 콘텐츠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개방형 TV 플랫폼 및 콘텐츠 관리정보*를 표준화하여 생태계 통합을 촉진한다.
* 관리정보(메타데이터) : 콘텐츠 식별코드, 제목·장르·길이·내용·출연진 등에 대한 정보
5. 융합산업에 대한 제도화 방향 마련(미래부, 방통위, 문체부: 374억 원)
- 기업과 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스마트미디어 산업 진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장벽을 제거한다.
- 스마트미디어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OTT를 포함한 이머징 미디어는 네거티브·최소·자율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디지털사이니지 등 과도한 규제로 투자가 확대가 어려운 분야는 ‘진흥법’ 제정 등 진흥 위주의 규제 개선을 추진
기대효과
이번 계획 추진을 통해 국내 시장은 약 11조원(OTT, 소셜미디어, 디지털사이니지, 실감 미디어, 가상현실 미디어 중심으로 전망)의 시장 성장과 10.8만 개의 일자리 창출 및 타 산업과의 동반성장과 국민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사물 인터넷 활용…원격검침 활성화 기반 마련

 900 MHz 대역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 관련 기술기준 개정 고시
미래부는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원격 무선검침용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 도입 촉진을 위해 900 MHz 대역(917 ~ 923.5 MHz)을 이용하는 무선전파식별/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RFID/USN) 기술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그동안 900 MHz 대역 주파수는 근거리 무선 서비스용으로 주로 사용했으나 전파특성이 우수하여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물 인터넷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정 기술기준은 통신거리가 짧고 낮은 전송속도를 지닌 기존 기술(예: Zigbee, 지그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신 표준방식인 무선센서 네트워크방식을 사용해 최대 1 km의 통신거리, 최대 0.8 Mbps까지 안정적으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선진형 원격검침(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이 적용된 스마트 그리드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미래부는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원격검침 이외에도 홈 네트워크와 주거 보안 시스템, 재난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서비스가 등장하여 900 MHz 대역이 사물 인터넷용 주파수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물 인터넷 기술진화 추세에 맞춰 지속해서 기술기준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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