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블루투스 최신 규격 4.2 발표
  • 2015-01-12
  • 편집부

블루투스 SIG가 최신 블루투스 표준 규격인 4.2 버전을 발표했다. 4.2 버전은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해 ICT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사물 인터넷과 웨어러블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블루투스 4.2 버전은 향상된 보안과 더 빨라진 전송 속도, 새로운 프로파일을 연결할 수 있는 IP 연결성 등이 포함됐다.

개발자는 블루투스 4.2 버전을 통해 전력소비를 줄이고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기능에 한발 더 나아가 신뢰성 높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기능들은 도청자가 허용되지 않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디바이스를 추적할 수 없도록 만들어 개인정보보호의 주도권을 소비자에게 되돌려준다. 예를 들어, 비콘이 설치된 상점에서 쇼핑 시 비콘이 자신의 디바이스에 연결되도록 승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비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블루투스 4.2 버전은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 디바이스들 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 및 신뢰성을 향상한다. 블루투스 스마트 패킷 용량이 증대되어 디바이스들은 이전 버전보다 2.5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늘어난 패킷 용량으로 전송 오류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배터리 소비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더욱 효율적인 연결이 이뤄진다. 이전에 발표된 블루투스 4.1 버전에 포함됐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4.2 버전에서 새로 발표된 특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프로토콜 지원 프로파일(IPSP, Internet Protocol Support Profile)은 블루투스 스마트 센서들이 IPv6 및 6LoWPAN을 통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이런 IP 연결성은 기존의 IP 인프라를 이용해서 블루투스 스마트 ‘에지(edge)’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도록 만들며, 이것은 개인영역 및 광역 관리를 필요로 하는 커넥티트 홈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해당 프로파일은 올해 말에 승인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SIG의 마크 파웰(Mark Powell) 전무이사는 “블루투스 4.2 버전은 블루투스 스마트가 개인용 센서에서 커넥티브 홈까지 우리 삶 속의 모든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발전의 연장성이며, 규격 자체를 개선하는 것 외에 새로운 프로파일인 IPSP로 블루투스에 IPv6을 적용해 디바이스 연결성이 뛰어나다”면서 “블루투스 스마트는 시장 성장에 따라 확대 성장함은 물론, 유연성과 사물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신 블루투스 4.2 버전과 IPSP에 대한 기술적인 세부사항, 툴들,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을 포함한 추가 정보는 www.bluetooth.com/bluetooth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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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SIG   #블루투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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