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의 디바이스를 움직일 혁신 기술
  • 2014-06-16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 글 | 라울 파텔(Rahul Patel) WCC(Wireless Connectivity Combo) 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 브로드컴




오늘날 소비자들은 삶을 편리하게 영위할 수 있는 놀랍고도 혁신적인 기술을 갈구한다. 기업 역시도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차세대 ‘머스트-해브’ 기기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새로운 기기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인상적이고 혁신적인 핵심 기술이 내재해야 한다. 2014년 하반기 출시될 디바이스와 그 안에 탑재된 기술을 살펴보겠다.

4K와 OTT(Over-the-Top) 컨텐츠

소비자들은 디지털 TV가 처음 소개된 이후, 더 선명한 화면과 나은 시청 경험에 대한 욕구를 끊임없이 표출해왔다. 따라서 지난 5년간 화면 크기는 지속해서 확대됐고 그래픽 혁명을 거쳐 울트라 HD TV 및 오버더톱(OTT) 콘텐츠 전송을 실현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을 현실로 구현한 것이 바로 H.265라고도 불리는 HEVC(High-Efficiency Video Codec) 기술이다. HEVC는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로 대역폭 사용을 약 50%가량 줄이고 코딩 효율을 대폭 향상해 멀티스크린 시청에 꼭 필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2014년 삼성과 LG, 소니, 비지오와 같은 주요 생산업체에서 다양한 크기와 가격으로 울트라 HDTV를 출시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트라 HDTV 출시와 함께 HEVC 지원 셋톱박스, 울트라 HD 콘텐츠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생산 업체와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사업자 간 협력 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 인터넷

사물 인터넷(IoT)은 모든 사물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가전제품부터 건강과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페블 스마트워치(Pebble Smartwatch)가 있으며 페블의 큰 성공은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페블 스마트워치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의 문자 메시지, 발신자 정보,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음은 물론, 방수기능과 직선 햇빛에도 완벽한 시각을 제공하는 e-페이퍼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차별성을 두었다.

사물 인터넷의 진정한 승부는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인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를 들 수 있다. 동전 크기의 배터리로 몇 달 혹은 몇 년간 기기를 작동할 수 있어 낮은 비용과 저전력으로 연결을 지원해 신제품 개발 시 매우 효율적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감지 및 추적에 주로 사용되는 모니터링/측정용 기기를 포함해 현존하는 스마트 제품의 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센서는 일상 제품을 지능적인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네스트 학습 온도조절기(Nest learning Thermostat)는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통해 가정에서 적정 온도를 모니터하고 난방과 냉방을 적절히 조절해 최적 온도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제어도 할 수 있다. 네스트가 다른 경쟁사보다 가격 면에서는 부담될 수 있지만, 고유의 에너지 효율성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을 실현해 줄 것이다.

WICED(Wireless Internet Connectivity for Embedded Devices)는 수많은 사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스마트 제품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작은 크기와 저전력을 지원하는 칩은 무선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 센서 기기의 커뮤니케이션 옵션을 확장한다. 예를 들어 WICED 와이파이는 지능적 가전제품을 만드는 개발자에게 쉬운 경로를 제공해주고, 이는 소비자에게 가정 내 모니터링/제어 시장에 흥미로운 신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5세대 와이파이

4세대 와이파이가 처음 등장했던 2007년, 그 누구도 이 같은 열풍을 예상하지 못했다. 4세대 와이파이의 등장 후, 5년 이내에 스마트폰의 수는 10억 개를 돌파했고, 태블릿 PC 판매 수와 인터넷 영상 트래픽은 급증했다. 특히 사용자들은 대량의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했다.

오늘날 소비자는 더 빠른 스트리밍과 풍부한 멀티미디어 경험뿐 아니라, 같은 네트워크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많은 용량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 노트북 3와 같은 다음 세대 제품이 인상적이다. 삼성 노트북 3는 근사한 HD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량이 놀라울 정도로 낮다. 아울러 풍부한 메모리와 급속한 처리 능력 등 오늘의 소비자가 요구하는 모든 특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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