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

유블럭스코리아 김수한 지사장
  • 2014년 02월호
  • 글 | 김 창 수 기자 <cskim@elec4.co.kr>

끊임없는 R&D 투자…작지만 강한 기업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와이어리스 & 포지셔닝 솔루션에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기업이 있다. 작지만 탄탄한 기술 리더십과 끊임없는 R&D 투자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유블럭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유블럭스코리아는 LISA-U200 UMTS/HSPA 무선 모듈에 대해 SKT 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2013년 뉴미디어대상’ 최우수 통신제품 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블럭스코리아를 지휘하는 김수한 지사장을 만났다.


Q.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유블럭스코리아의 성과는 무엇이며, 올해 주력할 분야는 어떤 것인가.

유블럭스는 아직 인지도 측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오토모티브 산업 특성상 관련 소식을 밝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우리의 주력 상품인 GPS와 GNSS가 비포 마켓이 아닌 애프터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오토모티브에 탑재되는 GPS는 유블럭스가 넘버1 회사란 사실이다. 또한 비포 마켓을 시작한 지 3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국내 자동차 OEM에 두 모델 정도가 탑재됐으며 점차 그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오토모티브 산업은 신뢰성이 중요하다. 지난해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국내 자동차 OEM에 테스트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직 미미하지만 시작했고, 양산했으며, 탑재하고 있다. 무선 통신 분야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인증받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발점은 SKT의 LISA-U200 UMTS/HSPA 무선 모듈 인증획득이 될 것이다. 또한 LTE가 화두가 된 만큼 국가별로 맞춤화한 다양한 LTE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2014년에는 오토모티브와 무선 통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Q. 국내 무선 통신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은 모든 기술을 가장 먼저 테스트하는 글로벌 테스트베드이다. 이미 유럽을 뛰어넘어 LTE 망이 구축되고 있다. 본사에서도 이를 인정한다. 지사 입장에서 앞으로 모든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국형 솔루션을 생산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것이 LTE 기술이다. 타사는 2G와 3G, LTE가 모두 구현되는 통합 칩을 생산한다.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기능을 단일 칩에 탑재하면 좋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비용 측면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유블럭스는 LTE 칩만을 양산해 공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M2M은 GPS와 통신 모듈이 탑재된다. 유블럭스는 GPS 칩과 모듈을 함께 제작해 공급할 수 있다. 아직 통신용 칩은 타사 제품을 사용하지만, 2015년에는 자체 칩을 양산할 계획이다.
Q. 타사와 비교해 제품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통신 칩에 대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오토모티브 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아직 단일 LTE 칩에서 오토모티브 그레이드가 되는 칩은 없다. 따라서 유블럭스는 오토모티브 그레이드에 단일 LTE만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칩을 만들었다. 유블럭스의 통신 칩은 GPS와 메인 칩, 단일 LTE, 모듈을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들어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물론 그 칩은 오토모티브 그레이드이다. 앞으로 모든 칩을 오토모티브 그레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블럭스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ACQ100이라는 오토모티브 전문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모든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가격 절감을 위해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서 솔루션을 생산하지 않는다. 2014년 GPS와 GNSS 공략과 함께 통신 모듈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Q. 지금 순간에도 많은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블럭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유블럭스는 무선 통신과 측위 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술 중심의 회사이다. 전체 인원 중 R&D 인원이 65%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의 19%가량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유블럭스는 전장 전문 회사이기도 하다. 유블럭스의 모든 제품은 전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충족함은 물론, 오토모티브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 기술을 구현한다. 특히 유블럭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GSM, WCDMA 모듈은 유럽의 ecall, 러시아의 ERA Glonass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유블럭스의 GPS 제품을 같이 사용할 경우, 추가 control port를 사용하지 않고 통신 모듈을 통해 GPS 솔루션도 컨트롤할 수 있어 손쉽게 ecall을 구현할 수 있다.


Q.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객 지원이 우선일 것 같다. 유블럭스코리아가 준비하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유블럭스코리아는 한국 고객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과정으로 엔지니어 2명과 세일즈 1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오토모티브 분야는 기술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 한해 유블럭스코리아가 비포 마켓과 주요 오토모티브 기업을 타깃하는 만큼 안정적인 지원 팀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또한 통신 및 GNSS 제품에 대한 개발과 성능 평가를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유블럭스가 제공하는 평가 키트와 레퍼런스 디자인은 고객이 제품 개발 노력 및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통신과 GNSS 제품의 성능, 신뢰성,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는 어시스트나우(AssistNow), 셀로케이트(CellLocate) 등의 온라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Q. 유블럭스 본사와 지사와의 시장 타깃이 다를 듯하다.

유블럭스 본사는 제품을 출시할 때 미국과 유럽을 타깃으로 삼는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해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역시 주요 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나 AT&T에 유블럭스의 통신 모듈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유블럭스코리아는 작년 SKT 인증을 처음으로 통신 모듈 분야에 첫걸음을 뗀 상태이다. 올해는 SKT의 LTE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오토모티브 비즈니스도 그동안 설계했던 칩들이 출시되면서 2015년에는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은 유블럭스코리아에게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다.

Q. 2014년 목표는.

아직 국내에서는 스위스를 단순히 시계의 나라, 금융대국 정도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는 정밀공학과 소프트웨어, 기계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블럭스코리아 지사장으로 부임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스위스에 기반을 둔 유블럭스 역시 LBS와 통신 관련 산업에서 고객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블럭스의 기업 모터가 Locate, Communicate, Accelerate인 것처럼 말이다. 특히 각 나라의 로컬 및 연구소 매니저들이 모여 미래 기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2014년은 유블럭스코리아에게 분명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본사의 철학에 따라 고객의 제품이 성공과 발전을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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