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체면 구긴 중국 반도체 굴기, 2025년 목표 30%도 못 채울 듯
  • 2021-01-1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5년에 19.4% 생산 전망, 중국내 외국 기업 비중이 커

중국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굴기의 목표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인사이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IC 생산이 2025년에 19.4%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이 목표하는 70%에 한참 모자란 수치이다. 

IC인사이트는 이달 말에 발표될 ‘2021 McClean Report—통합 회로 산업에 대한 완전 분석 및 예측’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이 보고서에는 2025년까지 제품 유형별 중국 IC 시장을 분석  예측하여 지역별 IC 시장을 조사하였다. 
 

IC인사이트는 중국이 2005년 이후 IC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지만 중국내 IC 생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중국의 IC 생산량은 2010년 10.2%에서 2020년 1,434억 달러 규모롤 늘어나면서 전체 IC 시장에서 15.9%를 차지했다. 이 점유율은 2025년에 19.4%로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보다 수치는 명확해 진다. 지난해 중국에서 제조된 226억 달러 상당의 IC 중 중국 본사 기업은 83억 달러(36.5%)에 불과해 1,434억 달러의 중국 IC 시장에서 5.9%만을 차지했다. 이를 제외한 생산량은 TSMC, SK 하이닉스, 삼성, 인텔, UMC 등 중국에 IC 웨이퍼 팹을 두고 있는 외국 기업들이 생산했다. IC인사이트는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이 제조 한 83억 달러의 IC 중 약 23억 달러가 IDM에서, 60억 달러가 SMIC와 같은 순수 팹 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IC 시장 성장 추이와 중국 IC 생산 추이(출처 IC인사이트)
 
예측에 따르면, 중국 기반 IC 제조가 2025년에 432억 달러로 증가하더라도 중국 기반 IC 생산은 2025년 전 세계 IC 시장(5,777억 달러)에서 여전히 7.5%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생산 업체의 IC 생산이 늘어난다고 해도 2025년 세계 IC 시장의 약 10%에 불과하다는 수치가 나온다. 

그래도 현재 중국의 IC 생산량은 2020-2025년 사이에 13.7%로 가장 큰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메모리 스타트업인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와 CXMT(창신메모리)가 새로운 IC 생산을 구축하더라도 당분간은 외국기업이 상당 부분의 생산을 책임질 것으로 IC인사이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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