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업 80%, 사내 엔지니어링 팀이 비설계 활동 시간 줄여야
  • 2020-09-1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PTC 조사 결과 발표, 대부분 설계 데이터의 버전 제어 문제로 어려움 겪기도

PTC(한국지사장 박혜경)가 전 세계 제품 개발 전문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제조 기업 가운데 80%가 사내 엔지니어링 팀이 데이터 관리나 행정 업무와 같은 비설계 활동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 제품 개발 및 하드웨어 설계 현황 조사(State of Product Development & Hardware Design 2020)'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제품 개발 팀이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를 알아보고, 주목할 만한 개선 기회를 규명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개발 플랫폼인 PTC의 온쉐이프(Onshape®)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원격 근무에 부적합한 번거로운 프로세스와 시대에 뒤쳐진 설계 툴•기술로 인해 제조 기업들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개 제품 개발 부문 전반에서 기업이 생산성과 혁신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과 실제 성과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존 허슈틱(Jon Hirschtick) PTC SaaS 부문 사장 겸 총괄부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한 약점과 장점을 엿볼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팀이 희망하는 역량과 실제 역량 간의 격차를 보면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민첩(hyper-agile)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구가하려면 기존의 툴과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재평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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