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플리어 시스템에 무인지상차량 180여 대 주문해
  • 2020-03-04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미국 공군이 플리어 시스템의 무인지상차량(UGV)인 ‘센토(Centaur™)’ 180여 대와 예비품을 주문했다고 회사 측이 2일 발표했다. 2300만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국방부의 MTRS Inc II(Man Transportable Robotic System Increment II, 휴대형 로봇 체계)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됐다.



미 육군은 2017년 플리어 시스템의 레거시 사업부인 인데버 로보틱스(Endeavor Robotics)를 MTRS Inc II의 중형 로봇 납품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회사는 MTRS Inc II 솔루션으로 새롭게 설계된 UGV인 ‘센토’를 개발했다. 플리어는 다년간의 조달 프로그램에 따라 육군에 센토를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액수는 옵션을 포함해 1억5800만달러에 달한다.

공군 폭발물 처리(EOD)팀은 사제폭발물(IED), 불발병기 및 유사한 위험 임무 해제 작업에 플리어 센토를 투입할 계획이다. 센토에는 복수의 센서와 탑재체를 장착할 수 있어 다른 임무도 지원할 수 있다.

데이비드 레이(David Ray) 플리어 정부/국방 사업부 사장은 “작전 수행자는 병력을 위험한 현장에 투입하는 대신 다재다능한 휴대형 UGV 센토를 활용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공군이 중형 로봇 솔루션으로 센토를 채택한 것과 MTRS Ins II 프로그램으로 효율적인 차량을 조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센토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중형 UGV 시스템으로 먼 거리에서 위험을 감지, 확인, 식별, 해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게 약 160파운드의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 이 로봇은 첨단 EO/IR 카메라 스위트와 6피트 이상의 로봇 팔, 계단 오르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듈형 탑재체는 CBRNE(화학·생물학·방사능·핵 및 고성능 폭발물) 감지 및 기타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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