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망] 2020년은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가상화 등이 핵심
  • 2020-02-06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넷앱, 2020년 IT 시장 전망 ‘단순성과 최적화 요구가 중요 요소’

넷앱(대표 김백수)이 2020년 IT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은 IT 업계와 다양한 비즈니스 사회에서도 빠른 혁신과 변화의 해였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실질적인 표준 아키텍처로 자리매김하면서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조직들은 인프라 현대화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조직들은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며, 데이터센터의 디스크에서 플래시로 이동하는 등 이 모든 인프라 아키첵처 변경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무한한 가능성의 문을 여는 것이지만, 점점 증가하는 IT 복잡성이라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2020년은 IT 구매 의사 결정에 있어 단순성(Simplicity)과 최적화(Customizable)에 대한 요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예측한다. 벤더들은 고객에게 현대적이고 유연한 기술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진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요구사항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지 다양한 기술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IT 부서는 유지보수와 하드웨어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을 줄이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종량 과금 방식과 단순성이 투자 의사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1. 엣지 컴퓨팅 환경은 클라우드의 출현보다 더 큰 혁신


5G 기술의 도래는 AI 기반 IoT 환경을 위한 필수 기술 요소이다. 2020년에는 기술 업계와 산업계에서 엣지 컴퓨팅 환경으로 AI 기반 IoT 기술의 현실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저지연, 고대역폭 기술 요소를 기반으로, 지능적이고 즉각적인 자율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새로운 활용 사례를 통해 사람의 간섭없이 가능하게 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다.

그러나 AI 중심의 IoT 혁명은 대부분 엣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이는 IT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엣지 디바이스가 홈 디바이스(연결된 온도계, 스피커 등)를 넘어 원거리까지 닿을 수 있는 곳으로(예를 들어, 연결된 태영광 발전소) 확장되기 때문에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엣지에 위치하게 되며, 엣지-코어-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복잡한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AI옵스(AIOps, IT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2. 블록체인 기술은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대란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에 내재된 더 큰 가능성과 청사진을 인지하고 있다. 2020년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조작 불가능한 분산원장(leger)” 또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 리눅스 재단의 블록체인 기술 오픈소스)”를 통해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내고자 대규모 구축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과 보편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범용 환자 기록을 만들면 제약의 재고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현격하게 개선할 수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계에서 주류 기술로 편입되어 보편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3. 잠재력 가진 범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기반 인프라 가상화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는 CPU, 네트워킹 카드, 워크로드 가속기, 스토리지 리소스가 랙 스케일에서 분산 운영하며, 낮은 응답속도를 제공하는 PCIe 기반 스위칭에 연결가능한 차세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로 과대 포장됐다.

가능성이 있다해도 표준화 기술의 개발속도는 더디며, 이에 대한 도입 또한 더딘 것이 현실이다. 반면 스토리지의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는 소프트웨어 기반(하지만 하드웨어에 의한 가속) 컴퓨트와 네트워킹 가상화 솔루션이 결합돼 오늘날의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 만큼 높은 유연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보다 낮은 비용으로 선형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내년은 진정한 하드웨어 기반 랙스케일 컴퓨팅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시도가 있을 것이며, 세상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하지만 2020년 안에 전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들은 최신의 HCI 아키텍처(Disaggregated HCI 포함)와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및 컨테이너화의 조합이 가장 적합한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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