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20년 이미지 센서, 전력반도체 투자 대폭 늘어난다”

  • 2019-12-19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0년 팹 장비 투자액 580억 달러, 반도체 장비도 반등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2019년 총 566억 달러에 이르고, 반도체 장비 매출액도 2020년 반등 후 2021년 신기록 경신할 것이다.”

팹 장비 투자액이 2019년 1분기에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메모리 분야의 급격한 투자로 인해 2018년 대비 하락폭이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자 공급망 산업협회인 SEMI는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 6월에  SEMI가 전망한 19% 하락보다는 더 양호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하락폭이 적었던 이유는 3D 낸드를 중심으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 급증과 첨단 로직 반도체 및 파운드리 분야의 투자 때문이다. SEMI는 2020년 팹 장비 투자액을 580억 달러로 예상하였다.

2019년 하반기 하락세 멈추고 반등

반기별 팹 장비 투자액을 보면 2018년 하반기에는 팹 장비 투자가 10%, 2019년 상반기에는 12% 감소하였다(그림 1 참조). 2019년 상반기에는 3D 낸드 투자가 2018년 하반기 대비 57% 급락하면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팹 장비 투자액이 38% 감소하여 1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D램 분야에 대한 투자도 2018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각 12%씩 하락하였다.
 
반기 별 팹 장비 투자액 (2018년 1분기~2020년 2분기)

2019년 하반기에는 팹 장비 투자액은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TSMC와 인텔이 주도하여 2019년 하반기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파운드리에 대한 투자가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D 낸드 분야에 대한 투자는 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의 경우 투자액 감소세는 2019년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7월 이후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소니가 주도하는 이미지 센서 분야의 팹 장비 투자액은 2020년 상반기에 20%, 하반기에는 90% 이상 증가하여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언,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보쉬가 주도하는 전력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2020년 상반기 40% 이상, 하반기 29% 증가하여 약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 2021년 신기록 경신할 듯

또한 SEMI는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 644억 달러에서 약 10.5% 하락한 576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SEMICON Japan 2019에서 발표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올해 대비 약 5.5% 증가한 608억 달러를 달성 후 2021년에는 668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의 파운드리 및 로직 반도체 생산을 위한 10나노 이하의 장비 투자 확대로 인해 이러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추이
 
SEMI는 2019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각 분야별로 전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웨이퍼 가공, 팹 설비, 마스크/레티클 장비 등을 포함한 웨이퍼 팹 장비는 4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하락하고 조립 및 패키징 장비 분야는 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하락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떨어졌다. 

대만, 한국 제치고 가장 큰 시장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은 2019년 55.3%의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장비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북미지역이 33.6%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며  중국은 2년 연속 2위 장비 시장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투자 감소로 인하여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EMI는 첨단 로직 반도체 및 파운드리 분야의 투자, 중국의 신규 프로젝트, 그리고 크진 않지만 메모리 분야의 투자가 2020년 장비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내년 장비 매출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유럽지역으로 45.9%가 증가한 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15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2년 연속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은 149억 달러, 한국은 103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예상치는 2020년에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무역 갈등이 가라앉으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에는 반도체 장비 판매의 모든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소비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160억 달러를 기록하여 1위로 올라가며 한국이 2위, 대만이 3위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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