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중국 전기차 기업 레벨4 수주해
  • 2019-11-0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모발아이는 향후 10년 간 지속적으로 수익이 증가할 것이다."

인텔 모빌아이(Mobileye)의 모빌아이 CEO 겸 사장인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교수는 본사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사업부 전반에 걸친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 확장된 총유효시장(TAM) 및 새로운 고객 발표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략 업데이트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조지 데이비스(George Davis) 인텔 CFO는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 모빌아이를 인텔의 전략인 데이터 중심 성장 기회의 하나로 표현하며, 이미 인텔의 초기 기대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데이비스 인텔 CFO

조지 데이비스 인텔 CFO는 “인텔은 점점 커지고 있는 데이터 중심 시장(TAM)에 뛰어들고 있다”며, “인텔의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모빌아이는 인텔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며 향후 무인 자동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매출로 이미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모빌아이의 2019년 3분기 매출은 ADAS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하며 다시 한 번 최대치를 갱신했다. 인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 중 하나인 모빌아이는 현재 연간 기준으로 인텔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다. 모빌아이의 탄탄한 성과는 ADAS의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향후 비즈니스가 데이터 수익화 및 초기 로보택시(robotaxi) 시장으로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데 기인한다.
 

모빌아이 CEO 겸 사장인 암논 샤슈아
 
암논 샤슈아 CEO는 “모빌아이는 완전한 자율 주행으로 가는 여정에서 매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모빌아이의 ADAS에서 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전략은 마라톤 게임과 같다. R&D 자체 자금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ADAS와 데이터 시장(TAM) 725억 달러, 로봇택시 시장(TAM) 16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의 주요 영역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샤슈아 CEO는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인 니오(NIO)의 레벨 4 설계 수주건을 발표했다. 니오(NIO)는 모빌아이의 업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통합해 중국 및 그밖의 국가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고도의 자율 주행차를 제작할 것이다. 니오(NIO)는 또한 모빌아이와 협력, 로보택시 기반 탑승 공유 서비스를 전세계에 공급하기 위해 모빌아이에 독점적으로 판매될 차세대 로보택시의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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