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 “2년마다 전력 밀도 25% 향상, 전력 손실은 25% 감소”
  • 2019-10-2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ZVS 기술 및 패키징, 포괄적인 전원 설계 장점

고신뢰성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와 시장을 잠식했던 글로벌 기업처럼, 바이코(Vicor)도 그 행보를 같이 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코는 이제 데이터센터나 통신, AI 분야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바이코는 전세계 전원시스템 디자이너들을 위해서, 다양한 설계요구를 충족하는 고성능 모듈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분배 아키텍처, 변환 토폴로지, 패키징 기술 향상을 통해 이 회사는 계속 더 높은 밀도, 효율,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적용할 수 있는 시장도 많다. 인프라, 산업용, 자동차 분야 고객들은 향상된 전원 시스템을 달성하고자 하고 바이코는 이를 충족시켜주는 주고자 노력한다.  

ZVS 등 앞선 기술력 장점

고객이 바라는 것은 다 비슷하다.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개발 자원을 절약하고자 하는 요구도 마찬가지다. 

최근 개최한 기술 세미나(9월18일)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바이코 한국지사의 정기천 대표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바이코는 뛰어난 기술력과 작은 크기, 얇은 두께, 높은 효율로 대응한다. 확정성이 있고 빠른 개발을 도와주는 것도 바이코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천 바이코 한국대표

이번에 열린 “2019년 고성능 전원 변환 세미나 및 워크숍” 행사도 고성능 모듈러 전원 시스템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방안중의 하나다. 세미나는 EMI 완화, 열 모델링, PCB 레이아웃, DC-DC 설계, AC-DC 프론트엔드 구현 등을 주제로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들어 전원과 관련해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설명했다.

바이코는 전원시스템 설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앞선 기술력을 내세운다. 먼저 ZVS(Zero Voltage Switching) 기술은 고주파 스위칭을 위해 스위칭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ZVS 레귤레이터는 비절연형 DC-DC 레귤레이터로 Cool-Power ZVS를 실현한다. 또한 이중 클램프 ZVS(DC-ZVS)는 절연형 DC-DC 또는 AC-DC 컨버터이며 사인 진폭 컨버터(SAC)는 절연형 고정비율 DC-DC 트랜스포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코 아시아 영업 & 마케팅 총괄인 에릭 웡(Eric Wong) 부사장도 “ZVS기술을 통해, 입력 전압을 더 올릴 수 있었고 고주파수 스위칭이 가능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사이즈를 줄이고 효율을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정 대표는 “전력 밀도를 2년마다 25%를 향상시키고 전력 손실을 2년 마다 25%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전력 시스템 아키텍처를 위해

전력 시스템 설계와 관련하여 갈수록 높은 전류(500~2000A), 높은 동적 성능, 48V 버스 인프라(48V에서 1V 미만의 용량) 적용을 필요로 하면서 새로운 전력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바이코는 고전류 및 고밀도 Po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 FPA(Factorized Power Architecture™)를 제시하고 있다. 

FPA는 빠르게 발전하는 CPU, GPU, ASIC 기술에 발맞추기 위한 전력 시스템 밀도 및 고전류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이다. 바이코는 FPA를 이용해 전류 전달을 최대화하고 밀도와 PoL에 대한 PDN 저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바이코는 현재 모듈형 전류 드라이버(MCD)와 모듈형 전류 배율기(MCM)로 구성되는 팩토라이즈된 파워 온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릭 웡 부사장은 FPA에 대해, “IBA는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아니지만 FPA는  48V에서 0.8V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800A의 고전류까지도 지원된다”며, “이처럼 동일한 아키텍처로 (다양한 전압에) 지원되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 또한, “FPA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존의 아키텍처보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코는 지금도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구성하고 있고 거기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출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바이코가 방산 분야기 베이스이지만, 최근에는 통신, 컴퓨팅, 인더스트리얼, EV 쪽에 고객의 니즈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국내 매출은 아직 미미하지만 향후에는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과 EV 시장이 핵심 마켓 중의 하나라서 이런 부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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