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STM32, 왜 산업용 시장 정조준하나

  • 2019-09-1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ST, 그래픽 툴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잇따라 출시해

업계 대표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 STM32가 산업용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최근 산업용 시장에 적합한 STM32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MCU 강자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T의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는 Arm Cortex-M 코어 기반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로 현재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 60,000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출하량이 40억 개를 넘게 기록했다. 2018년 WSTS에 의하면 ST의 임베디드 프로세싱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전장용 제외)이 20.1%를 기록했으며, IHS Markit 2019년 3월 리포트에서는 범용 MCU 분야에서 2018년 전 세계 2위를 달성했다.
 
ST코리아 최경화 이사

ST코리아 최경화 이사는 최근 간담회에서 “ST는 지속적으로 STM32 프로덕트 라인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 제공에 주력해 왔다. 예를 들어 STM32 큐브 MX라는 통합 툴도 마찬가지다”라며, “이 같은 노력으로 STM32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적용되면서 매스마켓이나 산업용 시장에서 굳건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강점에 대해 최 이사는 “STM32는 arm 싱글 또는 듀얼 코어를 적용한 제품으로 ST의 플래시(Flash)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집적화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어, “아주 풍부한 아날로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플래시나 코어만 넣은 MCU가 아니라 우수한 아날로그 기능과 시큐리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큐리티는 IoT와 인더스트리 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이다”고 덧붙였다. 

산업용 시장 2021까지 연 6% 성장 

같은 자리에 참석한 ST의 다니엘 콜로나(Daniel Colonna) 마케팅디렉터도 “STM32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온 ST의 대표적인 주력 제품”이라며, “STM32의 성공요인은 먼저, 지속적인 arm 코어 기반 제품군을 확장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광범위한 고객 베이스를 확보해 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STM32의 변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ST는 올해 5월 글로벌 IR 행사를 통해서 산업용(industrial) 시장을 핵심 타깃 시장 중 하나로 발표했다. 2021년까지 연 6% 이상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도 함께 나오고 있다. 
 

ST의 다니엘 콜로나(Daniel Colonna) 마케팅디렉터
 
2019년 1분기에는 arm Cortex-A 듀얼 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군인 STM32MP를 새롭게 출시하여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싱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 프로세서는 arm의 듀얼 코어텍스 A와 코어텍스 M 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STM32가 제공했던 영역을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MCU 개발자들이 오픈 리눅스 환경으로 가는 한계를 넘을 수 있어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선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STM32WB, 소프트웨어 툴로 에지 및 노드 장치에서 AI 기능(딥러닝 처리를 돕는)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툴 STM32Cube AI 등, 기존의 MCU 스펙 확장이 아닌 애플리케이션과 시장 니즈에 맞는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의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컴퓨팅 파워, AI 등 산업용 트렌드에 적합

다니엘 콜로나 디렉터는 산업용 시장에 대한 전략으로 4가지 트렌드가 있으며 STM32가 이를 만족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산업용 시장은 이제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며, AI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예측정비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커넥티비티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무선 커넥티비티를 지원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커넥티비티가 늘어나면서 해킹을 방지하는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처럼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팀에서는 STM32 기반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이끄는 4개의 핵심 트렌드를 더욱 강력한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연결성(Connectivity)’, ‘보안(Security)’ 부문으로 정하고 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대비하고 있다. 
 
TouchGFX 애플리케이션 데모

최경화 이사는 STM32가 산업용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에 대해, “임베디드 프로세싱 영역에서 좀더 리더십을 가지고 인더스트리 영역을 넓힐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요청하는 것과 시장이 요청하는 것들을 빨지 파악해 지원하고 개선해서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자는 목표이다.  

산업용 시장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이머징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는 최첨단 그래픽 소프트웨어 및 툴인 TouchGFX와 아날로그 기능을 강화한 STM32G4, 저렴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STM32G0을 함께 소개한 이유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또한 STM32의 개발 에코시스템은 더욱 폭넓게,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제품 보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모든 제품의 듀얼 소스 납품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최 이사는 임베디드 프로세싱의 특성상, 고객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도 소개했다. 글로벌 측면에서 제공하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요구하는 제품이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달 1~2회 진행하는 테크니컬 트레이닝은 대기자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밖에 한국어로 운영되는 MCU 웹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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