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옴, 고내압 SBD로 기존 FRD영역 대체한다
  • 2019-09-05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200V 내압의 초저 IR(리크전류)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이하 SBD) RBxx8B’ 시리즈 신제품 'RBxxBM200', 'RBxxNS2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xEV를 비롯한 파워 트레인 등의 오토모티브 시스템용으로, 초저 IR 특성을 통해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기존 패스트 리커버리 다이오드(이하 FRD)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RBxx8BM200(좌)/NS200(우) 시리즈가 적용된 패키지

FRD 대비 VF 특성을 약 11% 저감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의 소비전력을 낮추는 동시에, 발열 저감을 통해 소형 패키지로 설계가 가능해 설계 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

로옴의 박철 전임연구원은 “고온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고내압 및 고효율의 SBD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150V 제품이 사용되는 시스템에서는 고기능 및 신뢰성 요구가 까다로워짐에 따라, SBD의 고내압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하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따라 로옴은 RBxx8 시리즈에 새롭게 200V 제품 라인업을 추가했다. 
 
로옴의 박철 전임연구원

박 연구원은 “고온 환경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 전원기기의 회로에서는 기존의 정류 다이오드 및 FRD에서 효율 성능이 우수한 SBD로의 대체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SBD는 동작 환경 온도가 높아질수록 IR 특성이 악화되어, 열폭주가 발생하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고효율 및 고온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RBxx8 시리즈는 고온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의 배리어 메탈을 사용해 자동차 • 전원 기기의 회로에서 SBD를 사용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IR 특성을 대폭 개선했다. 따라서,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 고온 환경에서도 열폭주 우려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초저 IR 특성을 통해 200V의 고내압화를 실현함으로써, 기존에는 200V 내압이 필요했던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FRD를 SBD로 대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RBxx8BM/NS200은 FRD 대비 VF 특성을 약 11% 절감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한사이즈 소형 패키지로 설계가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의 소비전력 감소가 가능하다.
 

또한 로옴은 미들파워 패키지 제품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FRD에서 사용하는 5.9×6.9mm 사이즈에서 2.5×4.7mm의 소형 패키지로 대체가 가능하여, 실장 면적을 71% 삭감할 수 있다. 

로옴 파워다이오드 제조부 제품개발 그룹장 다나카 히로유키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IR 특성에서 큰 개선이 있는 만큼 고온 환경 구동에 적합하고, 소형화까지 가능하다”고 말하며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고객들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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