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 협동로봇에 달린 그리퍼와 같은 EOAT 글로벌 리더입니다
  • 2019-08-2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협동로봇에 장착되는 EOAT 글로벌 리더 한국 상륙

협동로봇으로 대표되는 경량 산업용 로봇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접근하는 온로봇(OnRobot)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업체는 로봇에 장착되는 그리퍼, 힘/토크 센서, 툴 체인저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EOAT(End-of-arm-tooling)에 집중하고 있는 것. 어차피 경량 산업용 로봇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기술은 상향 평준화되리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작업의 최종 말단에서 정밀도를 가름하는 EOAT 시장에 승부를 걸었다. 


최민석 온로봇 코리아 지사장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로봇은 협동로봇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세 곳의 혁신적인 EOAT(End-of-arm-tooling) 기업을 합병하여 2018년 6월에 설립되었다. 합병한 기업은 미국 기반의 퍼셉션 로보틱스(Perception Robotics, 2012년 설립)와 헝가리 기반의 옵토포스(OptoForce, 2012년 설립), 덴마크 기반의 온로봇(OnRobot, 2015년 설립)사이다. 이들 기업이 모여 EOAT 글로벌 리더인 온로봇(OnRobot A/S)이 탄생하였다. 

온로봇은 인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그리퍼, 힘/토크 센서, 게코 그리퍼, 툴 체인저 등으로 확대하였으며, 포장/품질관리/자재처리/머신텐딩/조립 및 표면 마감과 같은 제조공정의 자동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온로봇 제품은 산업용 경량 로봇에서부터 협동로봇까지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호환이 가능하며 사용이 간편해 로봇 자동화를 쉽게 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의 전기 그리퍼는 로봇 암에 직접 장착되며 기술자가 필요 없는 로봇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프로그래밍 및 조작이 가능할 만큼 간편하다. 온로봇은 이처럼 혁신적인 협업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 APAC 총괄
 
방한 한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 APAC 총괄은 “5년 안에 로봇시장은 15배 커질 전망인데 고객이 여기에 맞춰 15배의 인력을 확보할 수는 없다. 이에 온로봇은 협동로봇을 위한 각종 협력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들 애플리케이션들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돕고, 고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구현해 생산성을 배가 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제임스 총괄은 고객들이 지속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전략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제 협동로봇이 일반적인 산업용 툴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협동로봇에 완벽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쉽고 유연성이 높은 직관적인 EOAT가 필수적이다. 온로봇은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원스톱 숍(One Stop Shop)으로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타입의 그리퍼와 센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협동로봇은 정교한 움직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동 및 배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제 협동로봇과의 통합이 용이한 그리퍼와 센서 같은 EOAT는 자동화 도구들을 적용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온로봇은 최근 한국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온로봇 코리아를 출범하고 최민석 지사장을 선임했다. 21일, 열린 간담회에서 온로봇 코리아는 한국시장 진출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했다. 

최민석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 경량 산업용 로봇은 범용 제품화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로봇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액세서리 선택이 중요하게 됐다. 올바른 로봇 액세서리를 선택해야 정확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온로봇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그리퍼와 같은 솔루션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로봇은 어떤 회사?
협동로봇 선구자적 인물, 유니버설로봇 CEO 출신이 설립해

온로봇은 협동로봇 및 경량 산업용 로봇에 장착되는 EOAT(End-of-arm-tooling)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온로봇은 2015년 설립 이후 덴마크 국가 투자 기금인 덴마크 그로스 펀드(Danish Growth Fund)와 함께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빠르게 차지하였다. 온로봇의 CEO인 엔리코 코르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은 협동로봇 업계의 선구자적 인물로 유니버설로봇의 CEO를 역임한바 있다. 온로봇의 제품은 전기 그리퍼, 힘/토크 센서, 진공 그리퍼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게코 그리퍼 및 툴 체인저 등 다양한 종류의 EOAT(End-of-arm-tooling)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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