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rm에 쿠다 가속 컴퓨팅 지원,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축 가속화
  • 2019-06-18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축 가속화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Arm CPU를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이로써, 고성능 컴퓨팅산업이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높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엑사스케일(exascale)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마련하게 됐다.
 
엔비디아는 올해 말까지 자사의 AI 및 HPC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를 Arm 에코시스템(Arm® ecosystem)에 제공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600개 이상의 HPC 애플리케이션과 전체 AI 프레임워크를 가속화하는 작업이다.

해당 스택에는 엔비디아 쿠다-X AI(CUDA-X AI™) 전체와 HPC 라이브러리, GPU 가속화 AI 프레임워크, 오픈에이씨씨(OpenACC) 지원과 프로파일러를 갖춘 PGI 컴파일러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툴이 포함된다.
 
스택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x86, 파워(POWER) 및 Arm을 비롯한 대표적인 CPU 아키텍처 전체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슈퍼컴퓨터는 과학적 발견에 필수적인 장비이며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인간 지식의 한계가 매우 확장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컴퓨트 스케일링(compute scaling)이 종료되면서, 모든 슈퍼컴퓨터가 전력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 가속 컴퓨팅과 Arm의 에너지 효율적인 CPU 아키텍처의 결합으로 HPC 업계는 엑사스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rm CEO 사이먼 세가스(Simon Segars)는 “Arm은 본사 에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전례 없는 컴퓨트 성능 향상과 엑사스케일 급의 기능을 Arm기반 시스템 온 칩(SoC)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rm 아키텍처에 쿠다 가속을 지원하기 위한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HPC 업계에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HPC 업계는 이미 Arm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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