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율차는 멀어도, 센서와 AI기술은 쓸 데 많네

  • 2019-05-07
  •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ADAS 기술 발전 힘입어, 드론 무인선박 등에 영향 줘

완전자율주행차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사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ADAS 시장이 크게 발전하여 파생 사업이 발생할 것이다.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박형근 수석연구원은 ‘스마트카 시대 자동차 신(新)밸류체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동차의 통신 및 컴퓨팅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동차는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커넥티드카 기술로 많은 파생사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커넥티드카 기술로 내비게이션과 같은 운전자보조 서비스, 동승객을 위한 인포테인먼트, 정비/진단을 위한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을 꼽았다. 구글과 애플은 각각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로 자동차용 OS와 앱 시장을 두고 일찌감치 경쟁 중이며, 완성차 업계는 이들과 협력 통해 플랫폼 선점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5G 통신 등장에 따라 기존보다 5~20배 빠른 속도로, 차량밀집구간에서도 지연이나 단절없이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용 센서 및 전장품은 안전, 운전보조 목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2022년 관련 센서시장 규모만 2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는 ‘인지-판단-제어’의 단계를 거쳐 주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센서와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근간으로 주행 전략을 짤 수 있는 AI 컴퓨터가 필요하다.

다수의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각광

카메라 관련 핵심 이슈는 초고화질, 광각기술 확보이며 센서 칩은 온세미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모빌아이가 모듈 시장 80% 장악하고 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부상과 함께 핵심부품으로 부상하였으나, 가격경쟁력 확보와 소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벨로다인과 쿼너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레이다는 가격경쟁력이 높고 빛이나 기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카메라나 라이다를 보완하는 유용한 센서로, 인피니언과 NXP가 핵심 센서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1초에 1GB 씩 생산해내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AI 컴퓨터도 발전하고 있다. 현재는 엔비디아와 인텔 모빌아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레벨 4, 5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실생활 조건에서 아직 센서와 컴퓨팅 기술의 검증이 필요하다.

레벨 4, 5의 완전자율주행기술 완성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여전히 레벨 2, 3의 ADAS 구성을 위해 다수의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필수적이므로 관련 시장은 매력적이다. 이에 박 수석은 “앞서 언급한 사고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기후나 조명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센서의 음영지역이 생기는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으며, 각 기술의 장단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잘 결합하는 센서 퓨전과 AI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럭수송 분야는 고속도로상 자율주행 차선 지정을 통해 다른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실용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대학의 캠퍼스나 도심 단거리 구간 내 운영되는 로봇셔틀은 제한된 구역내 보다 안전한 조건 제공이 가능해 우선적으로 상용화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용 센서와 컴퓨터 기술은 드론, 무인선박, 도심항공(VTOL),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동일하게 사용 가능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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