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학은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 산업계 잇는 허브 역할해야

  • 2018-09-10
  •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해
바이오, 인공지능, 나노 분야 등 사업화 유망기술 6종 선보여


“대학은 갈라파고스 현상에서 벗어나 산업계와 개방혁신의 HUB 역할을 해야 한다.”
- K-SKHOOL 이민화 교수


KAIST는 본교가 보유한 핵심 특허기술을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이전하는 ‘KAIST CORE TECH TRANSFER DAY’를 개최했다. 

KAIST 신성철 총장

초청강연 연사로 나온 K-SKHOOL 이민화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대학혁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 ‘개방형 산학협력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학은 지리적 여건과 환경으로 산업계로부터 단절되어 있다. 이제 대학은 개방을 통해 수많은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허브가 되어야 한다.”며 대학의 역할이 변해야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에 분리되어있던 사회와 교육이 융합되어 프로젝트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대학 내부가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대학, 학제 간 지속 가능한 협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대학을 통해 협력성과를 올릴 수 있는 대학의 가상화(Virtual University)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사회의 융합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초청강연 이후에는 KAIST의 사업화 유망 핵심기술 중 대표적인 기술 6가지를 선보였다. 기술소개 이후에는 현장에서 해당 기술 연구팀과 기업이 만나 기술이전협상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카이스트 코어 테크 트랜스퍼 데이에서 소개된 기술 일부를 소개한다. 

새로운 방식의 나노패터닝 플랫폼 기술

이 기술은 이온 봄바드먼트(ion bombardment) 현상을 적용하여 제조됨으로써 공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높은 종횡비와 해상도의 패턴을 가지며 높은 유연성을 가진다. 물질의 종류에 상관없이 패턴 제조가 가능하여, 다양한 응용의 소자용 소재 및 필름에 적용될 수 있다. 주기율표에 있는 대부분의 물질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공정과 연계성이 우수하고 대면적화가 가능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KAIST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

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

연구팀은 이 기술을 ‘사람의 눈 범위를 벗어나는 물리적 카메라 측정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단일 영상으로부터 고해상도 분광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초분광 카메라 기술이다. 압축영상 기법의 기본요소인 부호화 조리개를 사용하지 않아 해상도를 높게 유지하면서 카메라를 소형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압축영상기반 초분광 카메라의 기본요소인 부호화 조리개를 사용하지 않아 시스템 초소형화가 가능하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초분광 사진 복원 및 초분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실시간 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

저해상도 영상을 다양한 텍스쳐의 특성을 지니는 수많은 훈련데이터를 이용하여 고해상도 영상으로 초 고해상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프레임 단위의 수정을 여러 번 수행하여 초해상화 영상을 생성하는 반복법과 검색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고해상도 영상을 복원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프레임 단위 대신 라인 단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심층 콘볼루션 신경망 구조를 설계하여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규모의 하드웨어에서 60fps의 실시간 4K 업스케일링 처리를 구현하고 검증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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