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호신품, 립스틱처럼 뽑으면 신고까지
  • 2018-07-05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SK텔레콤, 여성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 출시
외부케이스 뽑으면 경보음 발생, 112 문자 신고 해줘


SK텔레콤이 휴대용 여성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My Hero)'를 출시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국내 20대 여성 약 300만명 중 155만명(51.7%)이 강력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하절기(7~9월)에는 동절기(1~3월)에 비해 성범죄 발생 수치가 약 2배 많다.

 

기존의 호신용품은 부피가 크고 모양이 투박해 여성 고객들은 호신용품을 주로 가방 안에 넣고 다녔다. '마이 히어로'는 ▲경보음 발생 ▲112 문자 신고 ▲지인 호출 등 통신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으로 지름 0.8cm, 높이 8cm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며, 립스틱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평소 목걸이로 착용하거나 가방에 달 수 있게 제작됐다.
 
‘마이 히어로’ 이용자는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에 노출 시 립스틱 뚜껑을 열듯 ‘마이 히어로’ 외부 케이스를 한 번만 뽑으면 된다. 외부 케이스를 뽑으면 약 90db 수준의 경보음이 울리고 112에 문자 신고가 접수된다. 또한 이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인에게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가 함께 전달된다. 추후 현장 상황에 대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 녹음(3분) 기능도 제공한다. 
 

이 호신용 제품은 IoT(사물인터넷)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SKT 스마트홈’ 앱을 설치 후 기기를 등록해야 ‘마이 히어로’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기기등록을 마치면 ‘마이 히어로’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 통신으로 자동 연결된다. ‘SKT 스마트홈’ 앱에서는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전송할 지인을 최대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112 문자 신고 활성화 여부 ▲자동 녹음 파일 확인 등의 기능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은 2만 5천원으로 이미 출시된 호신용품 대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 기존에 출시된 호신용품 중 2만원 이하 상품은 통신 기능 외에 경보음 알림 정도만 제공하고 ▲112 자동신고 ▲ 지인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은 7만원이 넘는다.
 


한편,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마이 히어로’가 안전에 대한 불안이 큰 여성 고객들의 삶을 지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ICT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만 5천원으로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T월드다이렉트를 비롯해 11번가 등 온라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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