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발표
  • 2018-05-29
  • 김영명 기자 ymkim@elec4.co.kr

트랜잭션…초당 100만 건 이상 처리, 지연시간 2초 미만으로 줄여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하 MUFG)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온라인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 차세대 결제의 확장성과 응답성을 지원한다.

이 초대형 결제 네트워크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트랜잭션 당 지연시간은 2초 미만으로 줄이도록 설계됐다. 블록체인 아키텍처는 초당 100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수준으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카마이는 수십 년간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분산된 플랫폼을 개발·구축하고 성능과 보안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했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이 결제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트랜잭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한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보안을 강화해 디지털 결제의 규모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확장성, 지연, 보안에 대한 우려는 블록체인의 광범위한 사용을 막는 걸림돌이었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아카마이와 MUFG는 고객에게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처리 요구사항에 보다 효과적으로 부합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와 MUFG는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Akamai Intelligent Platform)에 구축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결제 네트워크는 2020년 상반기에 일본에서 먼저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결제 프로세스, 사용량 기준 결제(pay-per-use), 소액결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트랙잭션 등 여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노부유키 히라노(Nobuyuki Hirano) MUFG 사장 겸 CEO는 “금융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블록체인을 활용해 트랜잭션 처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속도를 개선하며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아카마이와의 파트너십으로 결제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수준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대규모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할 역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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