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OLED 조명, 플렉서블 특성 앞세워 상업화 성공할까

  • 2018-05-1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고려대 주병권 교수, 광산업진흥회와 함께 OLED 조명 교육 진행

차세대 조명으로 불리는 OLED 조명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적인 과제가 있을까.

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 및 나노시스템 연구실(교수 주병권)은 11일,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와 함께 진행한 ‘OLED 조명 이론 교육’을 통해, OLED 조명 기초에서 기술적 이슈까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OLED 조명은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조명으로 활용한 것으로, 빛을 내기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얇고 가벼운 특징이 있다. 특히 외부 충격에 강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낮은 효율성과 수명, 비싼 가격이 상업화의 장애가 되고 있다. 
 

Flexible OLED, LG OLED Light 참조
 
이에 교육 세미나를 주관한 고려대학교의 주병권 교수는 “OLED는 아직 LED 효율의 절반에 못 미치며 가격은 높고 수명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LED 기술은 한계에 도달한 반면에 OLED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기술”이라며, "아무래도 LED가 많이 쓰이는 주조명 시장으로 바로 들어가기는 무리이고 우선, OLED의 플렉서빌리티 특성으로 장식용 디스플레이 같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최근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교육은 OLED 조명기술 동향과 봉지 기술, OLED 조명의 구조 및 설비 등을 설명하는 시간에 이어 조명용 OLED의 주요 이슈인 패널의 광 추출 기술, 수명 기술, 투명전극 및 공정 분석기술 주제 등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1일 고려대 자연계캠퍼스 창의관에서 열린 OLED 조명 이론 교육. 주병권 고려대 교수(아래)가 OLED 조명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OLED 조명의 기술적 이슈에 대해 주 교수는 “디자인은 우수하나 CRI (Color Rendering Index, 연색성)가 조금 못 미치고 효율과 수명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특히 습기와 산소에 약한 OLED의 특성상, 야외 조명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봉지(encapsulation)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OLED 수명을 저하시키는 기술적 이슈로 OLED 동작 후 발생하는 열(Heating)에 의한 원인과 빛(Light)에 의한 손상, 그리고 길어지는 소자 제작기간(Device Preparation)에 따른 오염 등을 최신 논문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Flexible OLED, 삼성디스플레이 참조
 
향후 OLED 조명 발전을 위해 주 교수는 “OLED 봉지기술이 기존 글래스나 메탈 캔(Metal can) 봉지 기술에서 박막 봉지(Thin film encap) 기술로 발전해야 하며, 플라스틱 OLED를 위해 봉지기술과 베리어 필름(Barrier film) 기술이 합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함께 주관한 한국광산업진흥회의 김기수 과장은 “OLED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개최한 이번 교육이 OLED 조명 기술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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