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마트홈과 인테리어가 만나니 신사업 모델이 ′쑥쑥′

  • 2018-05-1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내달 발족, 기존 스마트홈에 첨단기술 융합해

장면 # A씨는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저 쉬고만 싶었다. 침대에 쓰러져 누우니 전동 침대가 알아서 각도를 조절해준다. 침대 머리맡에 스마트 전구는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분위기에 맞게 조명색상을 맞춘다. 에어컨도 밖에서 들어 온 주인의 체온을 감안해서 온도를 조절한다. 뿐만 아니다. 침대의 수면 센서는 A씨의 수면 여부를 확인하여 그가 잠이 깊이 들면 조명과 에어컨을 끌 것이다. 센서는 A씨의 수면 습관을 체크하고, 방안의 센서 허브는 온/습도, 미세먼지, 에너지 사용량 등을 기록하여 A씨에게 알려줄 것이다. 피곤한 와중에도 A씨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내가 문을 잠궜나?”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범 센서가 주인이 집에 들어온 후에 알아서 문을 잠글 테니까.  

 
한샘 블로그 참조

일방적인 기술과 함께 편의 시설만 강조하던 스마트홈(Smart Home)이 달라지고 있다. 

앞서 A씨 사례처럼 사람이 처한 상황에 맞게 스스로 환경 조건을 조절하고, 행동을 일일이 기록하여 인간에게 능동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 스마트홈 환경에서 일부 기능이 구현되고 있으나 이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산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움직임이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이다. 기존 ICT 업체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가전, 통신, 에너지 분야와 건설, 인테리어 분야를 융합하여 “스마트+인테리어”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려는 노력이 그것이다. 
 

▲가정내 스마트기기를 제어하는 미국 INSTEON.


▲Canary의 스마트홈 시큐리티는 최근 사운드, 모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같은 스마트 인테리어 신산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와도 연장선상에 있다. 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5대 신산업에서 IoT 가전 분야가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 2022년까지 인공지능 상황인지, 기기간 자율협업기술이 가능한 지능형 스마트홈 가전으로 재편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기존 가전, 통신, 건설 등 스마트홈 영역에 첨단 IT 기술(IoT, AI, VR, 5G)이 접목되면서 가구 인테리어 분야에서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스마트홈과 인테리어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삼성과 이케아, LG-한샘 등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SKT와 노루페인트, 재현하늘창, 대림코퍼레이션 등이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인테리어 포럼(가칭)이 다음달 발족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의 도철구 본부장은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추진 계획에서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체간 정보 교류 및 공동 신사업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포럼 발족이 필요했다”면서, “앞으로 정부정책 규제를 조정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스마트+인테리어 융합 BM 발굴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조위덕 스마트+인테리어 포럼(가칭) 운영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스마트+인테리어 융합 BM 발굴 전략 세미나에서 “스마트+인테리어 산업은 주변 공간(Space) 경험 플랫폼 산업”이라며, “스마트홈 AI와 IoT 데이터가 합해지고 IoT+가전+가구+서비스가 융합되며 사용자 니즈와 제품/서비스의 매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같은 행사에서 LH공사 조휘만 처장도 “홈네트워크와 IoT 기반의 스마트홈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IoT 기기가 연동되어 건축물의 한계를 넘는 서비스 제공과 인공지능서비스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며, “IoT 난방과 조명을 이용한 에너지절감, 소방안전, 개인정보 보호, 건강한 삶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내달 정식 발족을 계기로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및 기업 현황을 조사하고 로드맵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는 교육 및 인증을 추진하고 실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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