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체크] 스웨덴, 운전하며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도로 만들어

2018-05-14
김지은 기자, jenny.kim@elec4.co.kr

아마존, 트렁크에 택배 배달하다

아마존이 택배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트렁크에 물건을 배달한다.

아마존은 제품을 배달할 때, 고객 부재 시 현관 앞에 두고 갔다가 도둑을 맞거나 제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37개 도시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트렁크 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앱을 다운로드하여 GM의 온스타 시스템 또는 Volvo의 온콜 서비스에 신청하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분실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지만, 혼자 사는 집에 직접 배달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며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스웨덴, 운전하며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도로 건설 중

스웨덴 정부가 전기 충전 도로를 만들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2030년까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진 스웨덴은 스톡홀롬 근처의 일부 도로에 전기 버스나 트롤리를 충전하는 오버헤드 케이블과 유사한 기술을 도로에 내장시켜 만들었다. 차량이 전기 도로 위에 있음을 감지하면 차량 아래쪽에 내장돼 있는 충전기가 트랙 위로 내려가 케이블과 접촉하여 충전을 하게 된다. 운전을 하면서 계속 충전이 가능한 이 도로는 비 또는 눈에서도 작동이 가능하고 대형 트럭, 승용차, 버스 등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다. 도로 사용료는 운전자에게 전기 충전 요금을 청구함으로 지불된다. 현재는 테스트로 1.25마일을 완공했으며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의 전기차 생산 증가로 석유 산업 휘청거려

중국의 전기 버스 때문에 석유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구동 모터를 장착한 버스를 도입한 중국은 전통적인 스모그를 발생하는 디젤 엔진을 전기로 작동시키면서 연료 수요를 급속히 줄여 나가고 있다. 2017년 중국은 전세계 385,000대의 전기 버스 중 약 99%를 차지했고, 중국 내 차량의 17%를 전기 차량으로 바꾸었다. 현재까지도 중국은 매달 9,500대의 무공해 차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영국 런던의 전기차 수와 같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