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차세대 플라이트센스 ToF 센서 ′VL53L1X′ 출시
  • 2018-03-2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기술로 거리 측정 범위를 4m까지 향상시킨 새로운 ToF(time-of-flight) 센서 VL53L1X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으로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정밀도와 저전력 거리 측정 및 근접 탐지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신호 강도만 측정하고 사물의 반사율에 영향을 받기 쉬운 단순한 IR(적외선) 기술과 달리, 플라이트센스 센서는 대상으로부터 반사되는 광자의 비행시간을 이용하여, 대상물과의 거리를 직접 측정하므로 대상물의 표면 특성과 무관하게 정밀한 거리 범위를 측정할 수 있다.
 
 

VL53L1X는 저전력 소모 및 빠른 거리 측정이 가능하므로 로봇(청소기 등)의 벽면 따라 움직이기, 절벽 감지, 충돌 회피 기능이나, 드론의 착륙 보조 및 공중 정지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분야에 이상적이다. 절전을 위한 사용자 감지 모드(power-saving presence-detection mode)가 있어 자동 대기 및 접근 대기 해제 기능을 제공하여 PC, 노트북, IoT 제품들에 적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자동 초점 지원 및 제스처 인식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 그밖에 화장실, 수도꼭지, 자동 물비누 분배기와 같은 화장실 자동화 관련 애플리케이션, 자동판매기나 스마트 선반 시스템의 재고관리를 도와주는 패키지 카운팅(package counting)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대상이다.

완벽하게 집적화 및 소형화된 VL53L1X은 크기가 4.9 x 2.5 x 1.56mm에 불과하여 공간 제약이 심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전 버전인 VL53L0X와도 호환이 가능하므로 기존 제품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콤팩트한 패키지 내부에는 ST의 플라이트센스 센서에 신뢰성과 동급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 SPAD(Single-Photon Avalanche Diode: 단광자 애버란시 다이오드) 광 수신기뿐만 아니라 레이저 드라이버와 적외선 에미터를 포함한다. 이 940nm의 에미터는 비가시(non-visible) 스펙트럼 내에 구동되어 방해가 되는 광선 방출을 없애고 측정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 보호창(protective window)으로 가려질 수 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반도체   #부품  

  •  홈페이지 보기
  •  트위터 보기
  •  유투브 보기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