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MWC에서 AI 등 다양한 제품군 선보여
  • 2018-03-05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갈수록 늘고 있는 AI 솔루션과 사업 기회 잡기 위한 유럽 고객 타깃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가 빅데이터, AI에서 인프라, 보안, 사설 클라우드 솔루션 등까지 8개 부문에 걸친 제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출시했다.

이들 제품군은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디지털 대변혁 시대에 유럽 기업들 사이에서 갈수록 늘고 있는 AI 솔루션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얻어진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기업고객들은 온·오프라인 소매 통합, 스마트 제조업, 스마트시티 개발 등 분야에서 첨단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신제품군은 대체로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데이터 기술 및 AI와 관련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음의 3개 핵심 제품을 내놓았다. 즉 사용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이미지를 활용하여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 검색 솔루션과 비즈니스용 챗봇인 인텔리전트 서비스 로봇, 업계 간 빅데이터 개발과 관리, 어플리케이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텔리전트 데이터 엔진인 데이터핀(Dataphin) 등이 그것이다.

가상화 시스템과 베어메탈 서버 결합시킨 ‘ECS 베어메탈 인스턴스’ 출시

기업들이 갈수록 클라우드에 의존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인프라와 보안은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ECS의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으로 가상화 시스템과 베어메탈 서버를 결합시킨 ‘ECS 베어메탈 인스턴스(ECS Baremetal Instances)’를 출시할 예정이다. ECS 베어메탈 인스턴스는 슈퍼컴퓨터와 연결될 때 슈퍼컴퓨팅 클러스터가 되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100만분의 1초 단위로 줄이는 동시에 높은 유연성과 슈퍼컴퓨팅 능력을 부여한다.

회사는 이에 더해 차세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CEN)와 고성능 보안 솔루션인 취약점감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확장 가능성이 높고 하이브리드 형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요구하는 유럽 기업들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압사라 스택의 국제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스택은 지난 3년 간에 걸쳐 중국 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으며 지금까지 120개 기업 고객들에 의해 채택된 바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유럽의 예밍 왕 대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럽에서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돕고 기술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기를 원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우리의 유럽 전략을 재수립하고 이 지역 시장에서 우리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대변혁 과정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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