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속보] 평창에 뜬 스키로봇, 가장 느린 기록이 세계 신기록

  • 2018-02-07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올림픽 기간중 세계 최초 스키로봇 대회 '스키로봇 챌린지' 열려
국내 8개팀 참가, 인공지능 스키로봇의 치열한 경쟁 예고


오는 9일 개최되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로봇들이 스키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초 ‘스키로봇 챌린지’가 12일 개최된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스키로봇은 국내 최첨단 로봇 기술과 평창올림픽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EDGE of ROBOT''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8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대회다. 국내 8개 팀이 참가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로봇으로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정 부문으로 진행된다. 
 
스키로봇 챌린지에 참가하는 스키로봇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야 하는 스키로봇은 0.5~1.5m 크기에 각종 영상 처리, 센서 등을 활용한다. 이 자율주행 로봇은 시작 신호를 받고 출발한 후에는 어떤 명령도 받을 수 없고, 인공지능으로만 100m에 이르는 슬로프를 타고 내려와 착지해야 한다. 

스키로봇 챌린지는 로봇이 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종목 규정에 준하는 평가 미션을 수행한 결과로 우월을 가린다. 로봇에게 맞도록 일부 규정을 수정했는데 실격은 없고, 통과한 기문의 개수와 기록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양대학교(DIANA), 명지대학교(MHSRP), 국민대학교(R.O.K), 경북대학교(Alexi), 카이스트(TiBo), 서울과학기술대학교(루돌프),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 ㈜미니로봇(태권브이)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로봇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자체 개발한 스키로봇 ‘다이애나(DIANA)’를 소개하는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1월 말 열린 한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스키로봇 챌린지와 자체 개발한 스키로봇 ‘다이애나(DIANA)’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실제 스키처럼 활강하고 회전을 하며, 장애물을 피해 기문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기에 다양한 난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 교수는 스키로봇 다이애나의 이름이 여성 장애인이었으나 모든 어려움을 딛고 세계 최고의 스키선수가 된 ‘다이애나 골든’에게서 가져왔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의 스키로봇이 되어달라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2대의 스키로봇을 만들기 위해 부족한 제작비를 스토리 펀딩으로 모금한 이야기도 소개했고 다이애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기문 인식을 위한 딥러닝.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외형 디자인 등을 사례로 발표했다.
 

 
또 스키로봇 챌린지는 스키로봇의 회전 기술이 성적을 결정적으로 좌우해 현재 참가팀이 모두 최고 수준의 기술인 ‘카빙 턴(Carving Turn)’을 구사한다며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음을 전했다. 

스키로봇 챌린지는 오는 2월 12일 평창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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