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의 미래는 인간의 동반자

  • 2018-02-06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AI 동반자 기술 어디까지 왔나


가까운 미래 AI와 인간은 동반자(companion) 관계로 평화적으로 공존한다는 것이 국내 AI 관련 연구개발자들의 생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구 과제로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연구에서의 AI 동반자의 정의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지능적으로 제공하고 내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해주며 내 생각과 의도를 이해해 나와 공감하여 반응하는 동반자”라고 했다. 그렇다면 최근 선보이고 있는 AI 동반자 기술은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알아보고 연구 과제로서의 기술도 살펴보도록 하자.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는 AI 로봇 세라(SARA)가 저스틴 카셀 카네기멜론대 교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AI가 인간의 의도와 맥락,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인간과 대화하는 인지기능을 갖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이탈리아의 스타트업 호러스 테크놀로지(Horus Technology)는 약자를 위한 AI 기기로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AI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주고,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친구인지 알려주며,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등 진일보된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는 AI 동반자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를 위한 웰니스 동반자’, ‘홈/오피스/자동차 동반자’, ‘수어 통역 동반자’, ‘시각지능 기반의 상황설명 동반자’ 등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AI 동반자 서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웰니스 동반자는 대화를 통해 임신/육아. 정신건강, 피부 이상과 같은 일상 의료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공공 DB와 병원 DB를 통해 생활 지식과 전문 지식을 갖춘 웰니스 동반자가 도입되면 알맞은 정보를 추천받기도 쉬워지고, 새로운 의료수단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도 웰니스 동반자와의 대화를 통해 관리받으면 상당 부분 경감될 수 있다. DB를 통한 진단이 가능한 피부 이상 문제는 신속한 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생활 속에 함께 하는 AI 동반자는 홈/오피스/자동차 어느 공간에서나 함께하며 적절한 서비스로 편의를 높여줄 것이다. 홈에서 여러 가전기기를 제어하고 에너지 절약 등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자동차에서는 동선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 상태를 파악해 안정성을 높여줄 것이다. 오피스에서는 비서 역할뿐만 아니라 회의 일정 조율, 방문자 응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업무 능률을 높여줄 것이다.

AI 수어 통역 동반자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수어는 의도와 맥락까지 이해하고 감정까지 전달해야 하기에 감성 지능이 필수적이다. 현재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손말이음센터에 AI 수어 통역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 통역사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주변 상황 설명 서비스를 연구 중인 AI 동반자 기술 과제가 총망라된 기술이다. 글을 읽어주는 것을 비롯해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기억하며, 주변 상황을 인지해 사물을 정확히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움직이는 위험 물체를 피하거나 주변 상황을 인식해 상세히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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