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CMR 방식의 14TB HDD 출시
혁신적인 9장의 디스크, 헬륨-밀폐 설계 사용
  • 2017-12-1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 스토리지 주식회사(이하 도시바)가 8일 CMR(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방식의 기업용 14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MG07ACA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9장의 디스크, 헬륨-밀폐 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MG07ACA 시리즈는 클라우드-스케일의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TC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뛰어난 전력 효율과 높은 저장 밀도를 제공한다.


도시바의 스토리지 제품 부문 아키토시 이와타 부사장은 “새로운 MG07ACA 시리즈에서 9장의 디스크를 헬륨-밀폐 설계를 통해 업계의 기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며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하여 도시바의 다양한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용량 디스크 스토리지가 제공할 수 있는 장점들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MG07ACA 시리즈는 14TB 9-Disk 모델과 12TB 8-Disk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3.5인치 헬륨-밀폐 메커니컬 디자인은 클라우드-스케일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최적화된 TCO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전 모델(MG06ACA)보다 더욱 뛰어난 저장 밀도와 저 전력 HDD 동작 특성을 실현하였다. 또한 도시바 그룹의 첨단 레이저 접합 기술을 사용하여 드라이브 인클로저를 완전히 밀폐함으로써 충전된 헬륨이 누출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MG07ACA는 SATA 6Gbit/s 인터페이스와 7200RPM 엑세스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14TB까지의 대용량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과 비교 시 최대 용량이 40% 더 증가하였다. 이 14TB 모델의 전력 효율은 50%(W/GB) 이상 향상되었다.

트렌드 포커스(Trend Focus)의 산업 분석가인 존 첸(John Chen)은 “도시바 최초의 헬륨-밀폐식 니어라인 드라이브는 CMR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 중 동급 최고의 14TB 용량을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도시바는 이처럼 높은 저장 용량의 제품을 조기에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대규모 하이퍼 스케일 및 클라우드 기업들의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IDC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부문 연구 부사장인 존 리드닝(John Rydning)은 “기업 서버 및 스토리지 고객들은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통해 HDD 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SMR HDD 제품의 도입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바의 새로운 헬륨-밀폐식 엔터프라이즈급 HDD는 SMR 기술이 아닌 기존의 CMR 방식을 사용한 14TB HDD로서 기존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아키텍처를 위하여 시중에서 가장 높은 저장 용량을 가진 HDD를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부품   #반도체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