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피커에 네이버 인공지능 탑재한 이유는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에 네이버의 ‘클로바’ 적용
  • 2017-12-05
  • 김지은 기자, jenny.kim@elec4.co.kr

LG전자와 네이버(NAVER)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그 성과물을 처음 내놓았다.

LG전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자체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씽큐 허브’는 사용자와 대화하며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해서 알려주고 동작을 제어한다. 여기에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추가했다. 회사 측은 ‘씽큐 허브’가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기기 역할과 ‘클로바’의 폭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테면, “하이 LG, 로맨틱한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네이버 ‘클로바’가 제안하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음성만으로 ‘씽큐 허브’의 20와트(W) 고출력 프리미엄 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는 제품은 LG전자 가전 7종(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과 스마트 전구(모델명:ILC60), 스마트 플러그(모델명: ESP-700Z) 등 IoT 기기 2종이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기존 ‘씽큐 허브’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제품의 펌웨어(Firmware)를 업데이트하면 신제품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씽큐 허브’ 외에도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생활가전에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 연동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Amazon), 올해에는 글로벌 최대 IT 기업 구글과 손을 잡고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3대 개방형 전략 하에 주요 생활가전에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시키고 있다. LG 스마트가전과 연동되는 인공지능 플랫폼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 ‘알렉사(Alexa)’, 네이버 ‘클로바’ 등으로 늘어났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류혜정 상무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의 관점에서 진정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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