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품은 쇼핑, 국내 도입도 본격화

인터파크 ‘쇼핑카메라’, 네이버 ‘쇼핑렌즈’ 등 서비스
  • 2017-12-05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흔히 인터넷 검색하면 글자를 통한 검색 방법을 먼저 떠올리지만 글자 이외에도 바코드,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검색 방법이 있다. 이 중 이미지 검색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결합해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쓰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미지 검색은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기술이 더해져 쇼핑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올해부터 관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 현재 성공적으로 이미지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아마존이 있다. 아마존은 2014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좀 더 나아가 이미지 기반 쇼핑SNS라 할 수 있는 스파크(Spark)라는 서비스까지 내놓았다. SNS에 올려진 이미지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쓴 이미지를 올리고 아마존 내 판매 중인 상품과 연동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이미지를 통해 구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국내는 201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와 내년에 본격적으로 관련 서비스의 확대가 예상된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2015년 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 검색 쇼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했다. 11번가는 다양한 카테고리 중 비중이 높은 옷, 신발, 가방을 중심으로 이미지 검색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닷컴도 2016년 1월부터 의류 카테고리에 특화해 촬영된 이미지를 분석하고 유사한 색상 및 패턴을 가진 옷을 검색해 알려주는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정식으로 이미지 검색 쇼핑 서비스인 ‘쇼핑 카메라’를 출시했다. 촬영한 사진이나 업로드한 이미지를 쇼핑몰 내 상품 이미지와 비교해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역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앞서 소개했던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며 인터파크의 패션, 잡화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타일 추천’, 쇼핑 챗봇 서비스인 ‘챗봇 톡집사’와 연계해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도 지난 11월 17일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쇼핑렌즈’를 공식으로 선보였다. 기존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 서비스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쇼핑렌즈’는 바로 사진을 찍거나 이미지를 불러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모든 상품 카테고리에 적용되는 기술로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 등 기존 서비스와 연동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지 검색을 통한 쇼핑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쇼핑에 도입되는 사례로 음성 검색, 제품 추천 등 더 많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의 등장이 예고된다. 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에 더욱 노력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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