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테라피 로봇 ‘파로’ 국내 판매 추진

개발 출시 10년 넘으면서 학습능력 강화해
  • 2017-12-05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아침에 일어난 독거 노인이 바다표범 로봇과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준다. 로봇도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준다. 이 같은 일이 평범한 일상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지난달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국제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엑스포에 일본의 테라피(Therapy) 로봇 ‘파로(Paro)’가 소개되었다.

2005년에 개발된 ‘파로’는 지금까지 5000개가 판매되었으며 이중 50%가 개인용으로 나갔다.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 사회에서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의 말벗 역할을 한다는 것. 동물과 어울리면 감정이 안정적이고 환자들에게도 재활 효과를 준다는 이른바 ‘애니멀 테라피’ 효과를 노렸다. 이에 파로의 모습도 어린 바다표범을 형상화했다.



약 57Cm의 길이와 2.5kg 무게의 파로는 사람이 안으면 따뜻한 정도의 느낌을 주도록 온도가 설정되었으며 바다표범의 실제 목소리를 담았다. 로봇 파로를 소개한 타가노리시바타 박사는 “파로는 실제 동물처럼 때리면 싫어하고 이름을 자주 부를수록 반응하며 스스로 학습한다”며, “최대한 동물의 느낌을 주기 위해 눈썹, 목 등을 만지면 섬세한 반응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10 CPU(32bit RISC)를 장착해 음성인식과 학습기능을 지원하며 촉감 센서와 마이크로폰, 비전 센서, 엑추에이터 등을 적용했다.
파로를 바다표범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박사는 “처음에는 고양이로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진짜 고양이와 비교하려고 해서 바다표범으로 바꿨다. 이름은 알지만 만져본 적은 없는 바다표범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테라피 로봇 ‘파로’를 한국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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