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1인 가구, 고령화 사회 문제에 해법이 될 IoT

  • 2017-12-01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최근 배우 이미지 씨가 사망 2주 만에 발견되면서 고독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불거졌다.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IoT도 하나의 해결책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 

IoT는 기본적으로 센서를 내장하고 있기에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특이점이 있을 때 이를 알려줄 수 있다. 사람의 움직임이나 온도, 생활 패턴 등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초로 다른 특이한 데이터가 발생하게 되면 이를 다른 시스템과 연계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사람의 움직임, 체온을 감지할 수 있는 IoT가 집에 설치되어 있다면 거주자가 오랜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체온이 이상 상태일 때 이를 감지해 소방서나 경찰서, 병원 등에 전송해 알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KT는 2014년부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거주지 내 동작 감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IoT 센서를 장착해 움직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사회복지사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서울시 동자동 및 남대문 쪽방촌 등 80가구에 설치 운영 중이다.
 

▲ 가족 케어를 할 수 있는 전력 IoT 서비스
가정 내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서비스의 경우 지속해서 사람의 전기 사용 패턴을 파악해 TV가 오랜 시간 꺼지지 않고 계속 틀어져 있거나 거주자가 있음에도 오랜 시간 전기 사용의 변화가 없는 등의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IoT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를 보급한 사업이 있다. 전기 사용량이 미미하거나 24시간 동안 일정한 경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해당 독거노인 담당 생활 관리사에게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는 서비스다.

IoT 네트워크를 사회 안전망으로 활용하면 물리적인 투입이 부족한 현재 사회 안전망을 훌륭히 보완할 수 있다. 아직 기존 IoT 서비스를 안전망으로 활용하는 수준이지만, 좀 더 나아가 IoT 기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비용과 인력 투입도 줄이면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 IoT 활용법을 더욱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1인 가구와 고령화 사회,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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