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비장의 무기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비전 제시, IoT 대중화 선도
  • 2017-11-1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삼성전자가 지난달 18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7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7)’을 개최하고, 개방과 연결성을 강조한 통합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존 다양한 IoT 서비스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의 통합을 발표하고, 한 단계 더 진화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 2.0’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소개했다. 또한, 가상현실에 이어 증강현실로의 리더십 확대 등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아틱(ARTIK), 삼성 커넥트 등 전사의 모든 IoT 제품과 서비스들을 ‘스마트싱스’로 통합해 더욱 강력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모든 삼성 IoT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연결할 뿐 아니라,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단말기, 서비스까지 연결해 혁신적이고 일관된 소비자 경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하나의 ‘스마트싱스 클라우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해 모든 스마트싱스 제품과 연결되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아틱 0, 5, 7 시리즈에 보안 성능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IoT 보안 시스템 모듈 ‘ARTIK s-SoMs’(Secure System-on-Modules)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 공장 등에 사용되는 센서,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광범위한 IoT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디바이스와 데이터의 보호, 안전한 통신 기능 등 한층 더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ARTIK s-SoMs’은 11월 말부터 전세계 아틱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된다.

IoT와 AI 접목되는 새로운 소비자 사용 경험 시연

삼성전자는 비브(Viv)의 기술을 통합한 ‘빅스비 2.0’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소개하며, 더욱 개인화된 개방적인 인텔리전스 에코시스템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빅스비 2.0’은 삼성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TV에 빅스비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발자 IoT와 인공지능이 접목되는 ‘Intelligence of Things’ 시대의 새로운 소비자 사용 경험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앰비언스 (Project Ambience)’를 시연했다. ‘Intelligence of Things’는 사용자 주변의 다양한 사물이 모두 IoT 기기가 되어 서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명령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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