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디바이스는 왜 OLED를 선호하나

가상, 증강현실용 OLED 특허 출원, 최근 3년간 급증
  • 2017년 11월호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가상 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의 특허 출원은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특허 출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OLED는 액정 디스플레이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풍부한 색감과 높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다. 가상, 증강현실 사용자가 보다 현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가상, 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는 게임, 광고,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가상 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의 출원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관련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연도별 출원 현황을 보면 2014년 240건, 2015년 263건, 2016년 439건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 건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디바이스가 요구하는 해상도와 응답속도 등 충족해

이처럼 특허 출원이 증가한 배경에는 가상 증강현실 기기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해상도와 응답속도, 활용성, 착용감, 가격 등 다양한 조건들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는데, OLED 디스플레이는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고, 플렉시블 설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VR/AR 시장 규모가 약 800억 달러로 크게 증가될 전망이어서 VR/AR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의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VR/AR 기기에 적합한 OLED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롤러블, 벤더블 및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형태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VR/AR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인별 출원 현황(2007년~2016년)은, 대기업 774건(60%), 중견·중소기업 142건(11%), 대학·연구기관 72건(6%), 개인 70건(5%)을 출원하였고, 외국인이 237건(18%)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출원 업체별로는 LG전자 465건, 삼성전자 216건, 마이크로소프트사 51건, 삼성디스플레이 29건, 에스케이플래닛(SK플래닛) 20건, 퀄컴 17건, LG디스플레이 17건 순으로 집계되어, 이 분야가 국내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VR/AR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응용분야별 출원 현황을 보면, ▲개인용 엔터테인먼트(게임, 테마파크, 체험관) 426건 ▲국방(전쟁 시뮬레이션, 무기개발, 전투기 조종) 169건 ▲광고 141건 ▲의료(3차원 시뮬레이션, 가상 내시경, 모의수술) 131건 ▲헬스케어 123건 ▲영화 117건 등으로 나타나, 게임과 국방 산업 분야에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OLED 디스플레이의 수명 연장 및 사용 온도 범위 확대 등 성능 향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관련된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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